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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3화

이 사실이 서경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

곰장님이 계속해서 말했다. “두 번째 선택은 맞아 죽는 거야.”

“어떤 선택을 할지 정했지?”

곰장님은 보통 사람이면 생사가 달린 문제에 죽음을 선택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책이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둘 다 선택 안 해요.”

“뭐? 다른 선택이 있을 것 같아?”

“네.”

“무슨 선택?”

강책이 공잠임을 보고 덤덤히 말했다. “3분 안에 당신 부하들 다 처리하는 거요. 당신 의리를 봐서 목숨은 살려줄 테니 고마워하지 마요.”

풉!!!

강책의 말에 곰장님은 웃겨 죽을 뻔했다.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한 명이 50명을 상대한다니, 자기가 대라 김선인 줄 아나?’

“좋은 말로 해서는 안 되겠네.”

“얘들아, 처리해.”

곰장님은 강책을 죽이는 것은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도전하는 사람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것은 공잠님이 융양원을 통치할 수 있는 이유다.

근육질의 건장한 남자가 강책에게 향하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곰장님이부하들에게 모두 명령을 내렸지만 한 명으로 충분히 강책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육질의 남자가 강책에게 다가가 시큰둥하게 웃으며 야구방망이를 강책의 머리에 내리쳤다.

결국....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강책이 야구방망이를 손으로 막았다.

그러자 야구방망이가 찌그러졌다. 강책은 아픈 기색 없이 미동도 없었다.

강책의 팔이 야구방망이 보다 더 강한 것 같았다!

“더 좋은 무기로 바꿔요.”

강책이 담담하게 말하고 상대방의 얼굴을 세게 움켜쥐었다.

근육질의 남자를 들어 올려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남자는 콘크리트 도로에 머리를 박고 피를 흘렀다. 손발이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잔혹했다.

상황 역전에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강책의 실력은 예상 밖이었다.

매우 강했다.

곰장님은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기쁜 표정을 지었다.

“용맹하군!”

“얘들아, 다 나가!”

곰장님은 강책의 실력을 보고 싶었다. 강책이 실력이 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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