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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6화

황역언은 화가 났다. 어렵게 강책을 데려왔는데 이렇게 가면 강책을 볼 면목이 없고, 더욱이 아버지에게 죄송하다.

황역언은 강책이 화를 낼까 봐 수습했다.

강책은 침착하게 말했다. “내가 당신 아버지를 살려주고 돈을 나눠 가질까 봐 두려운 건가요?”

황화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말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강책은 이런 교활한 음모를 들춰내 물러설 수 없게 했다.

황화로가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헛소리하고 있네!”

강책이 담담하게 말했다. “돈 때문이 아니면 왜 아버지를 치료하지 않고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어요?

강책의 말에 황화로는 말문이 막혔다.

황화로는 강책에게 삿대질하며 말했다. “네가 뭔데? 당신이 치료하다 우리 아버지 죽이면 어떡할래?”

이때 황역언이 나섰다.

“강 선생님이 치료하지 못하면 다시는 이 일에 끼어들지 않을게.”

"더 이상 황가 집안의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해.”

“마음대로 돈 나눠 가져, 나는 필요 없어.”

황화로와 다른 형제자매들이 관심을 가지가 시작했다. 한 사람이라도 빠지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었다.

“좋아. 그럼 당신이 치료해봐.”

황화로가 강책에게 길을 비켜주었다.

강책과 정몽연 그리고 황역언이 아버지의 방으로 올라갔다.

황화로가 뒤에서 그들이 보고 비웃었다.

‘병을 고친다고? 하하, 말도 안 돼.’

황역언의 아버지 병은 수십 명의 명의도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다. 쉽게 고칠 수 있었다면 진작 고쳤을 것이다.

때문에 황화로는 강책이 고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황역언의 돈도 틀림없이 희망이 없다.

2층.

세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다.

몇 명의 직원이 아버지를 긴장상태로 아버지를 지키고 있었다.

황역언의 아버지는 창백한 얼굴로 두 눈을 감고 있었다. 호흡도 약하고 뼈밖에 없고, 머리카락도 거의 다 빠진 상태였다.

강책이 물었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나요?”

“64세에요”

64세밖에 안됐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평소에 많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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