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492화

강책이 의아해하며 말했다. “인삼 드렸잖아요. 제가 뭘 더 어떻게 해드려야죠?”

중년 남자가 울며 호소했다.”인삼은 있지만 복용 방법을 몰라요. 이런 귀한 산삼을 망칠까 무서워요. 한 번에 산삼의 가치를 알아보셨으니 분명 의술이 뛰어날 거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강책은 머쓱해하며 차 안에 있는 정몽연을 바라보았다.

강책 혼자 있었으면 당연히 도와줬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아내와 함께 철재를 사러 온 것이지 사람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다. 때문에 정몽연이 기분나빠할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정몽연이 화를 내며 말했다. “강책아, 너 저렇게까지 부탁하는데 한번 도와줘.”

강책이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아내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몰랐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곱다.

하지만 눈치가 조금 없는 것 같다.

강책이 망설이는 것도 모두 다 정몽연 때문 아닌가?

“차에 타세요.”

강책은 중년 남자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중년 남자의 말에 따르면 그의 이름은 황역언이고, 교외에 거주한다고 했다.

황역언의 길 안내에 따라 그의 집으로 갔다. 출발한 지 20분도 안 돼서 넓은 도로에 큰 나무가 보였다.

짙은 검은색 옷을 입은 무리의 남자들이 앞길을 막았다.

그 지역에 사는 황역언은 무리의 남자들을 한 번에 알아봤다.

“운양 사람들이에요!”

“가게 사장이 운양 간부 중 한 명이에요. 사장이 맞아서 분명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거예요.”

“이제 완전 다 끝났어요.”

황역연은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운양의 미움을 사는 것은 곧 염라대왕의 미움을 사는 것과 같다.

융야원에서 살 수 없게 될까 봐 무서웠다.

운양 사람들이 복수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를 살릴 틈도 없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 몰랐다.

강책이 차를 천천히 멈춰 세웠다.

황역언이 다급하게 말했다. “선생님, 우리 유턴해서 갈까요?”

황역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뒤에 있던 큰 나무가 쓰러지며 칼을 든 무리의 남자들이 걸어왔다.

완전히 끝났다!

황역언은 절망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 불효자 아들 때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