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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79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김범석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넋을 잃고 멍하니 서있었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말투와 눈빛 모두 김범석이 확실했다.

김범석과 연락을 안 하고 지낸 가족들은 매우 당황스러웠다. 가족들은 김범석의 사망 보험금으로 큰돈을 받을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김범석이 살아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들은 여전히 돈을 탐냈다. 하지만 김범석은 십 원 한 푼 줄 생각이 없었다.

이때, 강책은 김범석에게 말했다.

“무슨 상황입니까? 가족들이랑 상의 다 했습니까?”

김범석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상의는 무슨 상의입니까? 저 사람들이랑 저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강책 씨, 배상금은 저한테 주세요. 5천만 원, 한 푼도 빠짐없이 다 주세요.”

시공 업체가 김범석을 다치게 한 것은 5천만 원으로 끝냈다.

강책과 김범석은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김범석 가족들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들은 진용과 임무를 완수하면 1억을 받기로 했다.

이제 한 푼도 못 받게 되었다!

김범석의 어머니는 김범석에게 삿대질을 하며 화를 냈다.

“너 미쳤어?”

“당신이야말로!”

김범석도 화를 냈다.

“제 돈을 빼앗아 가려고요? 꿈도 꾸지 마세요!”

김범석의 어머니는 김범석에게 손찌검을 하려다 제지당했다.

강책은 말했다.

“이제야 확실해졌네요. 이 사람들은 이 일과 관련이 없고, 저는 김범석 씨에게 5천만 원만 배상하면 되는 거군요.”

잠시 후, 강책은 김범석의 어머니를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계속해서 소란을 피운다면 저도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강책이 손짓을 하자 경호원들이 달려왔다.

지금까지 김범석 가족들에게 손을 쓸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면 처리해야 한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되자 김범석의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때, 강책은 김범석에게 카드 한 장을 주며 말했다.

“이 카드에 돈이 들어있습니다.”

“하하, 감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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