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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81화

한 시간 후, 대나무와 남자 무리들은 경찰서에 끌려갔다. 게다가 정부 당국은 대중들에게 사건의 진상을 발표했다.

김범석의 사망 사건은 계획적인 범죄였다!

사건의 진상이 발표되자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가장 골치 아픈 사람은 진용과 신태열이었다.

뉴스를 보던 진용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간단한 방법으로 강책을 무너뜨렸다고 자신만만하게 떠들었던 진용은 결국 강책에 또 당했다.

“막대기, 이 바보 같은 놈!”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을까?

허술한 분장에 속아 넘어간 막대기 때문에 진용의 계획은 모두 망쳐버렸다.

진용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신태열은 한두 번 겪는 일이 아닌 듯 술을 마시며 말했다.

“그러게 내가 그렇게 단순한 방법으로 강책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했지? 하지만 걱정하지 마, 내가 이창진한테 강책을 처리하라고 했어.”

이창진?

상인 동맹회의 이창진?

진용은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창진한테 강책을 처리하라고 했습니까? 장난하십니까?”

“맞아.”

신태열은 입을 닦으며 말했다.

“이창진을 강책한테 보내서 둘 사이를 갈라놓고 상인 동맹회를 없애는 거지. 상인 동맹회가 없어지면 강책의 협력자들은 투자를 망설일 거야. 강책을 당장 죽이지는 않겠지만 엄청난 비난을 할 거야.”

신태열도 현재로서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강책을 죽이는 것은 고사하고 한 방 먹이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한 방 먹이가만 하면 강책에게 수없이 패배한 서러움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진용은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진용은 절대 쉽게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다. 반드시 죽을힘을 다해 강책을 죽일 것이다!

과연 어떤 방법이 좋을까?

...

이 시각 식약 식당.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물병은 함께 둘러앉아 있었다.

이때, 물고기자리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총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에는 저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그리고 물병, 너도 정말 대단해. 그 대단한 쇼타를 상대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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