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2350화

병원 안으로 들어온 강책은 약재 보관소에서 약재를 고른 후 약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는 강책의 행동에 어리둥절했다.

적과 싸우다가 갑자기 약을 만든 사람은 처음 봤다.

지금은 부상을 입어서 집에 가서 약을 바르고 다시 싸우러 가는 게임이 아니다.

적과 싸우다가 이럴 수 있을까?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강책을 믿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10분 후, 강책은 약을 완성했다.

“됐어. 이제 타쿠미의 적살을 상대할 수 있어.”

강책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타이요우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 약으로 타쿠미를 상대할 수 있습니까?”

강책의 말은 믿기 힘들었다.

강책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안 되죠. 저를 도와줄 사람이 한 명 필요해요.”

“누구요?”

“이미 도움을 받았어요.”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는 강책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강책의 말을 들으면 누군가 강책을 도와주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 외에 타쿠미의 적이 또 있을까?

두 사람이 의문을 품고 있을 때, 강책은 약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여전히 피리를 불고 있는 타쿠미를 향해 말했다.

“저는 좀 쉬었더니 기운이 넘치네요. 공평하게 하기 위해 당신도 좀 쉬었다 올래요?”

타쿠미는 아무 말 없어 피리를 불었다.

보아하니 타쿠미는 휴식이 필요 없어 보였다.

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그냥 시작합시다!”

잠시 후, 강책은 약병을 바닥에 내리쳤다.

그러자 약병은 산산조각이 났다.

잠시 후, 약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났다. 현장은 연기로 뒤덮였다.

무슨 상황일까?

타이요우는 깜짝 놀랐다. 설마 강책이 타쿠미와 함께 죽으려는 걸까?

절대 그럴 리 없다.

강책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타이요우와 물고기자리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하지만 연기는 금방 가라앉았다. 마치 한바탕 모래바람이 일어난 후 잠잠해지는 것 같았다.

강책이 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