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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4화

야마모토 가즈오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앞만 보고 달렸다. 잠시 후, 한참을 달리던 야마모토 가즈오는 뒤를 돌아보고 타이요우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안도의 한숨의 내쉰 후 옆에 있던 나무를 부여잡고 숨을 크게 쉬었다.

“죽는 줄 알았네.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야? 갑자기 왜 타이요우가 나타난 거야? 설마 강책이랑 연합한 건 아니겠지? 망할 놈, 연산까지 쫓아온 이유가 있었어.”

야마모토 가즈오가 타이요우 욕을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는…

야마모토 가즈오는 피리 소리에 잽싸게 칼을 뽑아 들었다. 분명 타쿠미가 부르는 피리 소리이다.

목숨을 앗아가는 피리 소리!

“타쿠미, 너야?”

물어볼 것도 없이 타쿠미이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이요우가 왜 쫓아오지 않았는지 이제야 알았다. 바로 함정을 설치해 뒀기 때문이다.

야마모토 가즈오가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을 때 피리 소리는 더욱 커졌다.

피리 소리에는 살기가 느껴졌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이 피리 소리는 이가 닌자의 최상급 기술로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더욱이 타이요우도 야마모토 가즈오를 쫓고 있는 상태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야마모토 가즈오는 칼을 내려놓은 후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타쿠미는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은혜를 보답을 해야 한다!

타쿠미에게 닌자 기술을 가르치며 아버지처럼 키운 야마모토 가즈오가 무릎을 꿇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야마모토 가즈오의 눈빛에서 살기가 사라졌다.

이때, 피리 소리가 멈추었다. 그리고 잠시 후, 타쿠미는 피리를 손에 움켜쥐고 야마모토 가즈오 맞은편에 섰다.

타쿠미는 매우 고민했다.

타쿠미는 야마모토 가즈오에게 은혜를 갚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을 많이 도와준 사람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그렇다고 야마모토 가즈오를 죽이지 않으면 그날 참혹하게 죽은 여자의 원한을 어떻게 갚을까?

타쿠미는 한참을 고민했다.

이때, 야마모토 가즈오는 타쿠미가 망설이는 것을 눈치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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