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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6화

강심주는 지역적으로 볼 때 비교적 특수한 존재이다. 연산시에 속해 있지만 연산시와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장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터널로만 통해 있다.

여기에는 갑부들만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강심주의 백꽃회일 것이다.

강심주에는 대량의 꽃밭들이 펼쳐져 있는데 해마다 꽃축제가 열리곤 하는데 여기에서 대량의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강책 일행이 오늘 여기로 온 목적은 꽃구경이 아니라 일종의 특수한 꽃, 교목단을 위함이였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어린이날인데 강책의 식약 식당은 무료시식이 가능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계획 중인데 어린이들이 즐겁게 식사하면 부모들도 만족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는 많은 요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요리가 교목단이라는 꽃을 식자재로 사용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꽃들은 아주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능하고 가공을 통하여 먹을 수도 있는데 식감 또한 매력적이다.

하지만 교목단의 재고는 굉장히 적기 때문에 사전구매를 진행하여야 한다.

사실 이번 이벤트는 식약 식당에서 진행하는 한 차례 평범한 이벤트이고 강책 본인과도 큰 상관은 없는 일이지만 김용빈이 알게 되자 강책을 노리는 계획을 구상해냈다.

장훈 측에서 구한 정보에 의하면 김용빈은 ‘어린이날 무료시식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진용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지시에 따라 강책에 대해 손을 쓰려고 했던 것이다.

수단도 아주 심플하다. 교목단과 비슷하게 생긴 운목단으로 대체하여 식사를 제작하는것이다.

틀린 점이라면 운목단은 독소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두 종류의 목단은 비슷하게는 생겼지만 하나는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하나 다른 하나는 독소가 있어 섞여서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

만약이라도 김용빈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강책의 개인 명예 훼손은 작은 일이고 무고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치게 되면 일이 엄청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강책은 반드시 김용빈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선수를 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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