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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3화

이 말을 할 때 용진이는 엄청난 자신감이 넘쳤다.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지면 안 된다는 강한 신념으로 오늘 반드시 호석의 복수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조금씩 붕대를 풀었다.

보기에는 별로 상처를 받지 않은 두 손이었다.

용빈은 놀라워서 물었다.

“너의 손, 이미 회복했니?”

용진은 전혀 속일 마음이 없어서 대답했다.

“강책이 나의 두 손을 치료해 주었어. 특별 제작한 약을 먹은 후 나는 5분 동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거든, 하지만 5분 뒤에는 효과를 잃게 되지. 그래서 난 반드시 5분 내에 너를 해결해야 돼.”

용진은 방금 전에 특효약을 복용하였으며 거의 1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때문에 사실상 그에게는 약 4분간의 싸울 시간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4분?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용빈을 이기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용빈은 웃었다.

그는 두 손을 들었는데 양손에는 모두 칼날이 보였다.

“네가 네 자신의 능력에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거 아니니? 5분 내에 나를 죽이겠다고? 너 안돼!”

용진은 천천히 손을 들었다. 손에는 비수가 잡혀 있었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반드시 해낼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비수는 용빈을 향해 날아갔다.

용빈은 바로 면도칼을 던졌으며 면도칼과 비수가 부딪쳤는데 무서운 것은 비수의 힘이 너무 강해 면도칼을 물리치고 계속해서 용빈한테 날아오고 있었다.

“어?”

용빈은 놀란 나머지 바로 몸을 피했다.

자기의 면도칼이 튕겨 나갈 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 피하는 속도가 조금 늦었는데 비수는 용빈의 얼굴을 스치며 쓱 소리와 함께 그의 얼굴은 베이고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얼굴이 훼손되었다.

여자로서 제일 싫어하는 게 남이 그녀의 얼굴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다.

용빈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용진, 너 죽으려고 환장했구나!”

용진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죽으려고 환장했다고? 허허, 오늘 너와 나 사이에는 한 명만 살아나갈 수 있어. 너를 죽이지 않으면 나는 당연히 죽게 돼!”

말하는 와중에 그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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