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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8화

“물고기자리야, 냉큼 그 공업 폐지의 지도를 찾아와 봐!”

물고기자리는 머리를 끄덕였다.

“바로 찾아오겠습니다!”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물고기자리는 커다란 지도를 들고 들어왔다.

지도를 펼쳐 책상 위에 놓았는데 이 지도가 바로 진용이 경매하려는 공업폐지의 도면이었다.

이 땅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진용이 이렇게까지 갖고 싶어 하는 걸까?

그들은 지도에 대해 각종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아무것도 연구해낼 수 없었다.

이 땅은 외진 곳일 뿐만 아니라 황량하여 주변의 부대 시설도 상당히 낙후하였다.

이 땅에 농사를 지으려는 걸까? 아니야, 염도가 너무 높아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건물을 지으려는 걸까? 병원, 학교, 은행, 생활 부대시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반대로 화학 공장이 특별히 많아 집을 지으면 밑지고 말 것이다.

이때 강책은 “HX” 라는 로고에 주의를 돌렸다.

공장의 많은 위치에 모두 이 로고가 나타났다.

“이 로고가 무슨 의미인지 조사해 와!”

“알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물고기자리는 답을 가져왔다. HX는 특수한 화학 시제의 이니셜인데 이 화학 시제의 위험성이 아주 크고 독성 또한 극히 강하다. 기존에는 이 공업용지에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너무 위험한 관계로 무고한 사람들 다칠까 봐 공장을 이전하였으며 이 땅은 누구도 인계 받으려고 하지 않아서 지금까지 비워 있었던 것이다.

물고기자리는 보고를 올렸다.

“현재 이 땅을 경매로 넘긴 이유도 기업이 나서서 폐물을 이용하여 특별한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려는 것입니다.”

강책은 물었다.

“이 공업용지에는 아직도 HX 화학 시제가 남아있어?”

물고기자리는 대답했다.

“화학 시제는 필연코 없을 겁니다. 이전을 할 때 아주 세심하게 아무 위험한 물품도 남기지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이 땅에 대해서도 수차례 소독청소를 마쳐서 위험성은 존재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위험성은 없지만 이 땅은 여전히 HX시제를 연구하였던 곳이기에 HX에 관련된 자료, 흔적 등이 남아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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