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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9화

이틀이라는 시간은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고 강책은 경매 장소에 도착하였으며 물고기자리는 그의 뒤를 따랐다.

예상대로 그들은 골치 아프게 하는 진용을 보게 되었다.

“엥? 강 사장님이 어떻게 이 장소에 나타났을까요?”

진용은 놀라운 표정을 하며 말을 걸었다. 누구든지 이 표정은 진용의 연기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의 스파이들은 이미 강책이 땅을 빼앗으러 온다는 소식을 전달한지도 오래됐을 것이다.

강책의 대답 또한 강한 의지가 넘쳤다.

“네가 있는 곳에는 꼭 내가 있을 것이야!”

진용이 무엇을 하든 강책은 그를 순조롭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강책이 오히려 악인이라는 느낌이 드는 건 왜지?

진용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에이, 그럼 난 이젠 화장실 갈 때도 조심해야겠네. 강 사장 몸에 냄새가 배이지 않게 말이야. 하하하.”

진용 외에도 오늘 경매에 10여 개의 대형 기업들도 참석했는데 그 중에는 재력이 웅대한 국외기업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들러리일 뿐이다.

강책과 진용이 있는 한 기타 그 누구도 이 땅을 빼앗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게시한 명패대로 자리에 앉았다.

얼마 후 사회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들고 웃으면서 간단한 자기소개를 진행하였는데 모두 영양가 없는 인사말이었다.

연이은 소개가 끝나고 오늘의 메인이 시작되었다.

공업 폐지를 경매하기 시작하였다.

사회자는 주먹을 치켜들고 설명했다.

“경매가는 120억입니다. 매번 경매가는 2억 이상이어야 합니다. 세 번 내에 따르는 경매가 없으시면 경매 낙찰로 인정됩니다.”

120억은 예상했던 150억보다도 30억이나 낮은 금액이라 이 땅이 얼마나 메릭트가 없는 땅인지 알 수 있다.

바로 누군가가 경매하기 시작하였다.

“122억.”

이것은 제일 낮은 경매가였다. 당연히 그 사람도 스타트를 했을 뿐 경매를 따내려는 생각은 없었다.

얼마 안 되어 두 번째 사람이 가격을 외쳤다.

잇따라 누군가가 경매가를 외쳤는데 모두 최저의 가격으로 경매를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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