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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77화

강책의 예상이 맞다. 진용이 강책을 어려움에 빠뜨린 것이다.

이 시각 엄수 집안.

뉴스를 보던 진용은 기뻐서 입이 귀에 걸렸다. 진용은 이번 계획이 매우 효과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간단한 방법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다.

진용은 강책에게 죄를 뒤집어씌워서 처리했다.

막대기는 웃으며 진용에게 말했다.

“형님, 저 잘했죠?”

“그래, 아주 잘 했어!”

진용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이번에 아주 훌륭했어.”

막대기는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른 유족들도 돈이 필요하다고…”

이때, 기분이 좋은 진용은 막대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했다.

“걱정 마. 유족들한테 원하는 금액의 두 배로 준다고 해! 공사 못하게 계속 소란 피우라고 해.”

“알겠습니다!”

막대기는 또 돈을 벌 수 있었다.

신태열은 진용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말했다.

“이번에 진짜 훌륭했어.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강책을 처리할 줄 알았으면 내가 개고생을 안 했을 텐데.”

진용은 말했다.

“지금은 단지 경제적인 타격만 줬을 뿐이고, 이제부터는 강책에게 제대로 타격을 줄 겁니다.”

...

이 시각 경찰서.

강책과 김한철 청장은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김한철은 부검 결과 보고서를 꺼내며 말했다.

“부검 결과 뒤통수에 칼에 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혼란스러운 상황에 김범석의 뒤통수를 칼로 찔러 죽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 중 도대체 누가 김범석을 죽인 걸까?

김한철은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 생각에는 소란을 피운 사람들 중 누군가 김범석을 죽이고 강책 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 같습니다.”

김한철과 같은 생각을 한 강책은 고개를 끄덕였다.

문제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증거가 없으면 그저 터무니없는 말인 것이다.

당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CCTV도 없고, 시공 업체들조차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사건의 진상을 어떻게 밝힐 수 있을까?

김한철은 매우 난처했다.

이때, 강책의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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