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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0화

확실히 변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용빈은 말로만 식약 식당의 음식에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식약 식당은 아무 문제도 없었으며 반대로 자기 가게 음식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지?

이게 말로만 듣던 도둑이 도둑을 잡으라고 고함치는 거 아닌가?

어떤 사람들은 조급하여 용빈의 손목을 잡고 욕을 했다.

“이 악덕 상인아! 내가 너를 경찰서에 넣어 버려야겠어!”

용빈이 어떤 사람인데 누구 마음대로 경찰서에 넣어 버린다는 거지?

워낙 기분도 안 좋은 터라 남자를 극히 혐오하는 용빈은 자기 손목을 잡은 남자를 쳐다보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손 놔!”

그 남자는 쌀쌀한 목소리로 말했다.

“손 놓으라고? 너 이러고도 도망치려고? 알려줄게, 너 도망 못 가! 나랑 가야 돼!”

그는 말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용빈의 팔을 당기면서 끌고 가려고 했다.

이 사람은 용빈이가 여자라서 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쉽게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었다.

용빈이 용맥의 선택을 받은 것은 강대한 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남자는 한 번 당겼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용빈이가 반대로 당겼더니 그 남자는 한 번에 끌려왔고 모든 사람들 눈앞에서 용빈은 손에 작은 비수를 들어 허공에 자르는 시늉을 하더니 남자는 귀를 움켜쥐고 쓰러졌으며 남자의 귀는 바닥에 떨어졌고 귀를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 피가 솟아 뿜어졌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고 정확히 귀를 절단한 솜씨를 봐서 이만저만한 능력이 아니었다.

“아!”

남자는 귀를 움켜잡고 뒹굴며 고통을 호소했다.

기타 고객들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까지 횡포할 수가…

자기 가게의 요리에 문제가 있는데 사과는커녕 고객의 귀까지 잘라 내다니? 어찌 이렇게 행패를 부릴 수 있을까?

한 아줌마가 입에 욕을 담으면서 다가왔다. 용빈은 전혀 봐줄 계획이 없다는 듯이 손을 들더니 비수를 날렸다. 순간 아줌마의 혀는 잘려 나갔고 주변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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