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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9화

타쿠미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암살 작전을 시작했다. 잠시 후, ‘휙’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이 강책의 목을 향해 날아왔다.

그런데, 강책이 고개를 살짝 젖히자 화살은 강책의 목을 살짝 스치며 날아갔다.

강책은 전혀 타격이 없었다!

강책은 화살이 날아오는 방향과 속도를 모두 알고 있었다.

강책은 말했다.

“눈앞에 있는 게 가짜 타쿠미인 거 다 압니다. 이런 속임수로 나를 죽이고 싶은 거죠? 하하, 꿈 깨세요.”

잠시 후, 강책은 기를 발사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진짜 타쿠미를 찾지 못했다!

타쿠미의 실력은 정말 대단했다. 강책의 ‘기’로도 타쿠미를 찾을 수 없었다.

일본의 닌자 기술은 오랜 세월 발전해 왔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쉽게 적에게 들통나면 어찌 거물들을 암살할 수 있겠는가?

강책의 ‘기’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때, 누군가 강책 뒤에서 강책의 허리에 칼을 휘둘렀다. 게다가 쉽게 피할 수 없는 허리 한가운데였다.

하지만, 강책은 잽싸게 몸을 돌려 칼을 내리쳤다.

가짜 타쿠미는 강책의 엄청난 반응 속도에 재빨리 연기 속으로 들어갔다. 조금만 늦었다면 강책에게 잡혔을 것이다.

강책은 기로 타쿠미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타쿠미가 강책에게 다가왔을 때 살기로 느낄 수 있었다.

타쿠미와 쇼타는 전혀 다르다.

쇼타는 미치광이라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상적인 타쿠미에게서 사람을 죽이려 할 때 강한 살기가 느껴졌다.

덕분에 강책은 순조롭게 타쿠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타쿠미가 움직이지 않으면 강책은 타쿠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 게다가 피리 소리 때문에 더욱이 타쿠미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었다.

타쿠미 또한 강책에게 다가가면 들통나기 때문에 죽일 수가 없었다.

강책을 죽이기는커녕, 자칫 잘못하다가 강책에게 잡혀 역으로 살해 당할 수 있다!

강책과 타쿠미는 감히 쉽게 공격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VIP 라운지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세 사람은 매우 초조했다. 이때, 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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