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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8화

천칭은 병원으로 돌아와 VIP 라운지에서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타이요우를 만났다.

“수고했어.”

강책은 천칭에게 물 한 잔을 건넸다.

적을 상대하느라 힘들고 압박을 받아 온몸에 힘이 빠진 천칭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천칭은 말했다.

“타쿠미, 진짜 귀신 같은 놈이라 공격할 수가 없어요. 계속 당하기만 하니까 열 받아 죽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닌자 기술 최고급의 위대함이다.

타이요우는 말했다.

“이제 ‘적살’ 기술에 대해 알았어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 타이요우는 타쿠미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타이요우는 방금 전 타쿠미를 관찰하여 무언가 깨달았다.

닌자 기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천칭에 비해 타이요우는 허점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

타이요우는 말했다.

“타쿠미는 피리를 불어 상대의 주의를 분산시킨 후 연기로 변하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그리고 타쿠미는 정말 잘 숨어요. 어두운 곳에 숨어서 기회가 보이면 적에게 곧바로 공격해서 죽음으로 몰아넣죠.”

잠시 후, 타이요우는 한 손가락을 치켜들고 말했다.

“그런데 적살에 아주 큰 약점이 있어요. 만약 귀를 막고 피리 소리를 듣지 않으면 아무 타격도 없습니다. 그 후 타쿠미의 공격을 피해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타쿠미를 유인하면 죽일 수 있어요.”

반격은 사실 함께 죽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즉,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타쿠미를 유인한 후 죽기 직전에 타쿠미를 죽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보통 사람은 절대 할 수 없다. 하지만 타이요우라면 할 수 있다.

타이요우의 도술은 매우 뛰어나다.

타이요우의 도술로 타쿠미를 죽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타이요우는 아마 얼마 살 수 없을 것이다.

강책은 타이요우의 계획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절대 안 된다.

강책은 말했다.

“제가 처음에 했던 말 기억하세요? 타쿠미는 생포만 하고, 죽이면 안 됩니다. 더욱이 타이요우 씨 목숨을 걸어서 타쿠미를 죽이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닌자계에서 타쿠미와 타이요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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