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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7화

당연한 것이다. 만약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면 ‘적살’은 최고 등급의 닌자 기술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천칭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됐어, 그냥 포기해야겠다.”

천칭은 진지한 표정으로 타쿠미를 쳐다보고 말했다.

“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야. 그런데 당신도 나를 못 죽일 것 같네? 거기 서서 계속 피리만 부는데 어떻게 나를 죽일 수…”

천칭은 순간 등골이 오싹해 말을 잇지 못했다.

반응이 매우 빠른 천칭은 한치도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재빠르게 뒹굴어 피했다.

이때, ‘휙’ 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이 천칭의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갔다.

만약 천칭이 제때에 피하지 않았다면 화살은 천칭의 목덜미에 박혔을 것이다.

깜짝 놀란 천칭은 식은땀을 흘렸다. 화살이 어디서 날아온 걸까?

천칭은 드디어 적살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

눈앞에 보이는 타쿠미는 가짜이기 때문에 어떤 공격을 하더라도 결국 연기가 되어 죽일 수 없다. 그리고 진짜 타쿠미는 연기 속에서 수시로 기습을 한다.

타쿠미는 피리를 불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은 그저 눈속임인 것이다.

역시, 타쿠미는 닌자였다. 타쿠미의 기술은 암살 기술 중 하나였으며, 기술이 매우 대단해서 숨지 않고도 암살 작전을 실행할 수 있었다.

적의 발 밑에 숨어 공격을 했다.

그야말로 정말 대단하다.

적살 기술을 수백 년 동안 터득한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다. 적살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배우기 힘든 기술이다.

천칭은 적살의 수법을 이해했지만 원리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천칭이 생각에 빠졌을 때, 화살이 또 날아왔다. 천칭은 재빨리 화살을 피했지만 누군가 칼을 들고 천칭의 가슴을 찌르고 귀신같이 사라졌다.

천칭은 너무 아픈 나머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칼은 갑옷을 뚫고 천칭의 가슴 깊숙이 찔렀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바로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천칭은 칼을 뽑고 심호흡을 하고 말했다.

“갑옷 안에 방탄복을 입어서 천만다행이군. 방탄복이 아니었다면 죽었을 거야.”

잠시 후, 타쿠미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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