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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43화

이때, 물고기자리가 강책에게 전했다. “총수님, 무리들이 도착했습니다!”

책임자들은 물고기자리의 말을 듣곤 ‘강책, 너는 이제 죽었어.’ 라는 표정으로 매우 기뻐했다.

“강책 씨, 저희가 곧 도착한다고 말했잖아요!”

“빨리 저희를 풀어줘요.”

“지금 풀어주지 않으면 멀쩡한 두 다리로 나갈 수 없을 겁니다.”

무리들이 도착하자 책임자들은 기세등등하여 강책에게 막무가내로 말했다. 마치 본인들이 강책을 잡아놓은 듯했다.

강책은 화를 내지 않고 물고기자리에게 물었다. “몇 명이야?”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대략 20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00명라는 숫자는 그 어떤 상황에서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이다.

책임자는 강책에게 말했다. “빨리 풀어주시죠?”

책임자들은 강책이 겁을 먹고 본인들을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책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다 처리했어?”

물고기자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처리했습니다.”

처리를 하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책임자들은 강책과 물고기자리의 말을 듣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한 두 명도 아니고 2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했다는 말인가?

강책은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무리들만 믿고 있던 거 아니었습니까? 자, 저랑 같이 한번 가서 보시죠.”

강책은 네 명의 책임자들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문을 열자마자 책임자들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땅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름 아닌 건축 자재 회사 책임자들의 부하이다!

광장에는 수천 명에 가까운 건장한 남자들이 등을 밝히고 서있었다.

책임자들은 넋을 잃었다.

건장한 남자들도 대단하지만 강책이 이들보다 더 대단했다.

사람 수가 더 많으면 유리한 거 아닌가? 유감스럽게도 강책은 한 번도 사람 수로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책임자들은 200명이 넘은 부하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중 한 책임자는 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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