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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42화

이것은 인수를 강요하는 것 아닌가?

강책도 자신이 누군가를 강압할 줄도 아는 사람인지 몰랐다.

책임자들 모두 어리둥절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한 책임자가 말했다. “강 선생님, 정말 강 씨 집안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강하다고 생각하세요? 혹시 아무리 역량 있는 외지인도 그 지역 토착 세력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이곳은 건축 자재 회사 책임자들의 지역이다.

이곳에서 강책은 외지인으로 아무리 강한 힘을 가졌다고 해도 현지인을 이길 수는 없다.

때문에 책임자들도 무서울 것이 없었다.

또 다른 책임자가 말했다. “강책 씨, 만약 저희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당신은 내일 아침에 시체가 되어 마을 앞 나무에 매달려 있을 겁니다. 제 말이 안 믿기시죠?”

지금 이 순간 책임자들은 이곳의 왕이었다. 그 누구도 이들을 건드릴 수 없다.

하나같이 건방진 책임자들의 모습에 강책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많은 사람들은 최후의 결과를 보기 전에는 그만두지 않는다.

분명히 고통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기어코 고통을 맛본 뒤 그제서야 용서를 빌게 된다.

강책은 말했다.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해 보겠습니다.”

강책이 손을 들자 건장한 남자들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책임자들을 향해 걸어갔다.

책임자들은 깜짝 놀랐다.

강책이 겁을 먹은 줄 알았는데 전혀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강책은 주저하지 않고 책임자들에게 몽둥이를 휘둘렀다.

책임자들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보디가드들은 온 힘을 다해 책임자들을 보호했다.

책임자들의 보디가드들은 모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사람들로 건장한 신체와 훌륭한 싸움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보디드가들마저 강책의 부하들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몇 십 명의 보디가드들이 바닥에 쓰러졌다.

잠시 후, 네 명의 보디가드도 모두 붙잡혔다.

보디가드는 이를 악물고 버럭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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