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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1화

오늘 밤은 e-스포츠 팬들의 날이다, 곧 마지막 경기의 막이 오른다.

한 쪽은 막강한 실력과 오랜 결승 역사를 가지고 있는 최강클럽팀, 한 쪽은 어벤저스 클럽팀 이다. 두 팀은 과거에 단 한번도 배틀을 해본 적이 없다, 관중 모두 어벤저스 클럽 팀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승전까지 단 한번도 순조롭게 상대를 이긴 적이 없었던 동시에 결승전의 상대는 최강 클럽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벤저스 클럽 팀원들의 막대한 실력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확실한 승패는 오늘 밤 결승전에 달렸다.

결승전 관중석은 사람들로 꽉 찼다,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관중석 70%는 최강클럽의 팬들이었다. 강책, 물고기 자리 등 자리에 앉아 결승전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곧이어 결승전 두 팀이 무대 위로 올랐다, 진행자의 소개가 끝나고 각자의 위치에 앉았다. 진행자의 ‘시작합니다!’ 라는 말과 동시에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평소와 똑같이 캐릭터 선정을 하고 첫 결승전이 시작된다.

“최강 클럽, 우승하자!”

무대 아래에 팬들이 최강 클럽 팀을 향해 응원했다, 그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 팬도 있었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정식으로 펼쳐졌다, 연산시의 고수들과 ‘우승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최강 클럽은 먼저 상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반 팀이었다면 순식간에 패배 하고 말았겠지만 어벤저스 클럽은 달랐다, 어벤저스 클럽은 상대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팀의 공격력이 최대에 도달 할 때까지 침착함을 유지했다.

“시작해!”

어벤저스의 팀장 김진우의 지시를 따라 팀원들이 공격을 가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최강 클럽은 당황한 눈치였다, 상대팀의 행동이 예상에 빗나갔다. 하지만 최강 클럽도 경기를 이어 나갔다. 곧이어 어벤저스의 공격력이 다시 최대치로 올라갔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최강 클럽의 팀원 2명이 처리 되었다. 팀의 패배를 앞두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어벤저스 클럽 팀의 접속이 끊긴 것 마냥 팀원 전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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