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934화

이러한 상황에도 경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까. 최강 클럽 팀의 압도적인 우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경기시작 6분 쯤, 두 팀의 팀전이 벌어졌다. 팀전을 시작하자마자 어벤저스 클럽 팀의 접속이 끊어졌다, 팀원들은 가만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바라보고 있던 관중들도 화가 났다, 모두가 어벤저스 클럽 팀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 김진우 무리의 장비가 다시 원래상태로 복구 된 것이다, 그리고 반대편 최강 클럽 팀의 장비가 마비되었다.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되었다. 박대기는 상대팀을 슬쩍 바라보았다.

“왜 저래? 장비에 문제가 생겼나?”

김진우가 크게 대답했다.

“허허, 아마 해킹하다가 자기들 장비까지 모조리 해킹 했겠지. 이때야, 기회 놓치면 안돼!”

경기는 순식간에 역전되었다, 계속 맞기만 하던 김진우 무리는 기회를 잡고 상대팀을 빠른 시간내에 처리했다. 경기시작 7분, 4번째 경기가 끝났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최강 클럽 팀은 즉시 진행을 멈추었다. 그리고 장비 검사를 신청하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모두 바꾸었다. 이어지는 5번째 경기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관중석에서는 웃음이 흘러나왔다. 결국 나쁜 짓을 한 사람에게는 마땅한 벌이 따르는 법이다, 어벤저스 팀은 연이은 경기 3개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7번째 경기, 최강 클럽 팀은 경기시작 7분만에 기권을 선언했다. 결승전에서의 기권은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어벤저스 클럽 팀은 4승으로 결승전에 승리하였다, 완벽한 역전이었다. 진행자와 최강 클럽 팀원 모두 눈이 휘둥그레 졌다. 그 중, 임현이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을 지었다. 완벽한 계획 이였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때, 소헌과 눈이 마주치자 다급하게 무리에서 나와 긴급통로로 도망쳤다. 존엄, 재산도 다 버리고 연산시를 떠날 생각이었다, 하지만 소헌이 그를 쉽게 놔줄리가 없었다. 패배의 대가는 ‘죽음’ 이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어디론가 문자를 보냈다.

‘살해’

경기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