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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0화

지존 클럽은 화상 그룹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실력이 막강한 클럽이다.

오늘 저녁 승리한다면 화상 그룹을 공격하는 첫 번째 총알은 제대로 발사될 것이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저 헛수고이다.

“오늘 저녁에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해.” 강책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

그 시각, 화상 그룹.

지존 클럽의 책임자 임현은 황급히 소헌의 사무실에 찾아가 웃으며 말했다. “사장님, 찾으셨습니까?”

“그래.”

소헌의 표정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강책을 무너뜨리려고 하다 실패했으니 소헌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뿐만 아니라 돈까지 써서 강책의 명성을 널리 알려 신태열에게 혼쭐이 났다.

소헌은 임현에게 말했다. “오늘 저녁에 어벤저스 클럽과 지존 클럽이 결승전을 한다면서?”

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맞습니다.”

“우승할 자신 있어?”

임현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당연하죠! 지존 클럽이 초창기 2년을 제외하고 우승을 뺏긴 적이 있습니까? 지존 클럽 선수들의 실력은 아주 막강합니다.”

소헌은 여전히 걱정하며 말했다. “어벤저스 클럽 선수들도 실력이 만만치 않아. 선발전에서부터 우수한 팀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결승전까지 올라왔으니 절대 얕잡아 보면 안 돼. 이번 시합은 꼭 이겨야 해.”

소헌은 현재 e 스포츠가 화상 그룹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최윤의 죽음으로 구설수에 오른 화상 그룹은 다시 명예를 되찾을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했다.

e 스포츠가 돌파구가 될 차례이다.

우승으로 금전적 이익을 얻고, 대중들의 찬사를 받으며 화상 그룹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패배하면 우승 상금을 잃을 뿐만 아니라 화상 그룹은 구렁텅이로 빠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강책에게 정복당할 것이다.

절대 패배해서는 안 된다.

소헌은 지팡이로 가슴을 치며 진지하게 말했다. “임현, 오늘 저녁 결승전에서 패배하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임현은 깜짝 놀라 침을 꿀꺽 삼켰다.

소헌은 한 번 내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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