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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지금 당신을 더 갖고 싶어

신은지는 당황하여 큰 눈을 뜨고 머리를 돌리며 남자의 거친 키스를 피하면서 비명 을 질렀다.

“박태준,날 나줘.이 미치놈,변태,정신병자……”

신경이 극도로 팽팽해 있었던 신은지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악한 말로 부단히 박태준한테 퍼부었다.

그녀가 강하게 몸부림치고 머리는 땡땡이처럼 흔들어 박태준이 몇 번이나 하려던 키스를 피했다.

남자는 극도적인 반항으로 인해 붕괴 상태에 이른 그녀를 내려다보며 입가의 웃음은 더 차가워지고 그녀의 두손을 머리 위로 올려 본인의 목에 걸려 있던 넥타이로 묶었다.

키스로 촘촘하게 그녀의 목에 흔적을 남겼고 곳곳에 붉은 흔적을 남겼다.

신은지는 오늘 바지를 입었다. 그러나 박태준의 공포적인 폭력하에 바지는 치마와 다를 바 없이 모두 찢어졌다.

“박태준 너 약 먹어서 정충이 머리로 올라갔으면 전예은를 찾아가.”

그녀는 정서가 많이 흔들려 말조차 순서 없어졌다.

“너하고 그녀가 스캔들 나고 그녀한테 투자를 찾아주고 난 말 한마디 안 했어. 오늘 저녁 진선호가 마침 날 구해줬을 뿐이야. 나와 진선호는 너하고 전예은보다 더 결백해.”

쫙---

천이 찢어지는 소리는 그녀의 외침 소리만 있는 홀에서 유난히 선명했다.

맨손으로 청바지도 찢을 수 있는 박태준의 힘에 관하여 신은지에게는 상상조차 못 할 공포적인 힘이었다.

박태준은 웃고 있었으나 눈에는 웃음이 없었다.

“당신하고 진선호가 결백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렇잖으면 오늘 저녁 여기에 엎드려 있을 사람은 진선호야.”

신은지는 미치듯이 박태준을 걷어찼다. 그러나 그녀의 두 다리는 박태준에게 깔려 있어 아무런 실질적인 상처를 줄 수 없었다.

“당신이 그렇게 능력 있으면서 왜 아직까지 전예은 잡지 못했어? 왜 감정도 없는 명의상의 아내한테 매달려. 씨발. 당신이 남자라면 가서 전예은을 강폭해. 그럼 내가

백년해로 하라고 축의금도 보내줄테니까...”

평소의 신은지는 이런 일기촉발의 순간에 박태준을 자극하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 아무리 잘 보이고 착한척하고 순종할지라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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