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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8화

이번 기자회견은 정말 이색적인 것으로 원래는 술자리 사건의 진상을 이야기하는 사건 설명회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정부가 직접 나선 후, 마치 공판회처럼 내막을 낱낱이 공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게다가 천우 그룹도 홍보팀을 파견해 사건 전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효과적인 영상 증거를 제시해 술자리 당일 밤의 사건 전 과정을 복원했다.

CCTV에서 나는 웨이터의 말에 따라 옥상에 갔고, 또 같은 웨이터가 한소연에게 다가 가는 등 옥상에서 일어났던 일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세트가 무너지는 순간, 한소연을 구하러 달려가던 내 모습도 보였다.

모든 것이 생생했고, 놀랍게도 세트 검사 결과까지 냈는데, 누군가 손을 댄 게 분명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천우 그룹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며, 천우 그룹의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는 가담자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우 그룹이 이렇게 한 것도 일거양득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어쨌든 리셉션은 주최 측이고 전체 사건의 초점이며, 그들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입장을 확정했다. 태도는 상당히 진지하고 단호하며, 절대적으로 대기업의 자세를 보여줬으니 이 또한 대단한 수단이었다.

나는 그들의 홍보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식적으로는 오늘의 혼란스러운 사건에 대해 즉석에서 대응하고 현장에서 체포된 사건의 주요 가담자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리셉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막았으며 팬들을 조직하여 한지아를 공격하고 탄압했다고 했다.

그들의 자백을 듣고 나는 몸서리를 치며 속으로 내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의 심기를 건드렸냐고 탄식했다. 이 규모로 난동을 부릴 정도라면 도대체 날 얼마나 미워하는 걸까?

하지만 그녀들은 한 가지 놓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곳은 법치 국가라는 것이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신흥에 발언할 기회를 주었고, 우리 신흥도 효과적인 증거를 제시하여 관련 매체가 매수되었다는 것과 온라인 폭력의 주요 선동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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