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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그는 백지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고, 특급 명문 출신이라 도도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백지는 남지훈에 관한 일들을 오판하였고, 전천행은 그녀가 남지훈에게서 손해를 본 것을 알고 있다.

"사부님..."

백지는 조금 부끄러워났다.

전명이 전화를 한 게 틀림없다.

전천행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넌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괴물 같은 자를 만났으니 어쩌겠어. 그 자는 무도를 접촉한지 짧은 일 년 반 만에 권의를 깨우쳤으니, 아주 무섭기 그지없지!"

"만약 정확한 인도를 받는다면, 일 년 만 더 지나서는 레전드가 되어 이 사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어, 이렇게 좋은 싹을 전부에 들이지 못하니, 너무 아쉽구나!"

그는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전부가 충분한 이끌림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지도 못한듯했다.

"사부님."

백지가 말했다.

"아니면, 친히 다녀오시겠습니까? 사부님의 레전드 급 무도 전력을 본다면, 필히 굴복할 것입니다! 저런 사람은, 사부님 같은 분이 혼내주셔야 합니다!"

전천행은 웃어 보였다. 그는 제자의 마음속에 아직도 화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도 남지훈을 떠보고 싶긴 했다. 직접 소위 말하는 절세 천재를 만나보고 싶었다.

"일 보거라."

그는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상황을 보니, 내가 직접 J 도시에 다녀와야겠다."

백지는 웃었다.

그녀가 보기엔, 사부님은 그녀를 위해 혼내주려 간 게 틀림없었다.

J 도시.

다시 훈련일.

이로써, 남지훈은 30인에 대한 지도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 30인은 남지훈의 지도를 받은 후 다들 어느 정도 수확을 얻었다.

지금의 그들은, 남지훈을 사범이라 부를 마음이 가득 찼다.

남지훈의 군적도 처리가 되어, 소위 계급장을 수여받았다.

계급이 높진 않지만, 훈련 방진의 소령, 심지어 중령까지도, 전부 공손히 남지훈을 사범님이라 불러야 했다.

하루의 가르침을 마친 뒤, 남지훈은 떠나려 했다.

몸을 돌린 순간, 전명 수장님이 오는 걸 보았다.

그리고 그의 옆엔 낯선 남자 한 분 과, 백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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