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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그래, 그럼 그쪽으로 가지."

양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음을 옮기다 풀이 죽어 나오는 소원용을 만났다.

지금 소원용의 얼굴 전체가 어두웠다.

오늘의 경험은 구사일생이라고 할 수 있다.

연경 진 씨 가문 큰 도련님이 전화를 하여 비밀리에 소원용에게 그의 둘째 동생이 사회생활의 험악함을 맛보게 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는 하마터면 그곳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악용, 술 한잔할 텐가? 내가 쏘지. 양 회장이랑 나, 그리고 자네까지."

안양인은 여전히 빙그레 웃고 있는 모습이다.

"관심 없으니까 자네들끼리 가게."

소원용은 짜증을 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형, 왜 그래?"

옆에서 건장한 남자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

이 사람은 머리를 아주 짧게 깎았고 몸매가 건장하며 미간이 소원용과 닮아 있었다.

그는 소원용의 친동생 소원표이다.

형에 비해 소원표는 일 처리가 더욱 거만하고 수단이 더 악랄하여 소항에서 악명이 자자하다.

"아무것도 아니야. 방금 안에서 손해를 조금 봤어."

소원용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 누가 감히 우리 형을 괴롭혀? 형, 그 녀석이 도대체 누군데? 내가 그 녀석 처리해 줄게!"

소원표가 갑자기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조용히 해."

소원용은 그를 노려본 후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바로 둘째 도련님이 안배한 마지막에야 도착한 그 녀석이야."

"그 사람이었어?!"

소원표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방금 문밖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그는 확실히 용모가 평범한 젊은이가 마지막으로 문을 밀고 들어간 것을 보았다.

"걱정 마. 이 일은 나한테 맡겨, 내가 반드시 형을 도와 그를 죽일 거야!"

소원표가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그 녀석의 배경을 알아봤어. 그 녀석은 우리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지만 이 사람은 반드시 조심해야 해."

소원용이 진지하게 그에게 당부했다.

방금 전의 일로 인해 그는 여전히 가슴이 두근거린다.

비록 이 사람의 배경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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