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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1화

이틀을 따라다닌 후, 영상이 갑자기 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나가는 사람이 올린 것이다. 편집, 음악, 그리고 검은색 팬텀의 차량 번호가 너무 눈에 띄어 인터넷에 올리자마자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폭발했다.

“한 대표이사가 내연녀를 따라다니는 거 아니에요?”

“차량 번호가 포인트에요! 88가8888이에요!”

“우연의 일치일 뿐이에요. 마침 흰색 벤츠 뒤에 있는 것이지 일부러 따라다니는 것은 아니에요. 고작 이 행동이 여자를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인다고요?”

“그러니까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에요? 검은색 팬텀을 운전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충분히 돈이 많을 거예요. 그런 사람이 여자 한 명 없겠어요?”

“하지만... 벌써 이틀째예요. 이 정도로 우연이라고요?”

“아니, 흰색 벤츠 번호판은 왜 아무도 신경 안 써요? 11나1111이라고요. 차가 좀 평범하기는 해도 이 번호판도 예사롭지 않다고요.”

“미친, 내 머릿속은 이미 두 재벌 집 남녀가 서로 연애하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어요. 강제 사랑이라고 하죠!”

“차주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내 머릿속은 이미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연애가 이 세계를 지배하는 거죠. 그런데 저 사람들 운전 솜씨도 대단해요. 이렇게 오랫동안 따라다녔는데 그사이에 다른 차가 끼어들지 못한 거예요?”

“팬텀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팬텀을 운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흰색 벤츠를 운전하는 사람은 성남 엄씨 집안의 사람일 겁니다. 11나1111 이 차량 번호는 성행 그룹 엄씨 집안이 확실해요.”

“하늘이시여! 차가 따라다니는 영상의 조회수가 이렇게 많다고요? 내가 폭스바겐을 타고 와이프의 마쓰다를 따라다니는 것은 왜 인기가 없는 거죠?”

“형님, 지금 장난하는 거예요? 누가 폭스바겐이 마쓰다를 따라다니는 것을 보고 싶어 하나요?”

“하하. 웃겨 죽겠어요. 저 사람들은 저 번호판을 달고 게다가 팬텀이 벤츠를 따라다녀요. 숙명 감을 갖고요. 마쓰다를 따라다니는 영상은 배경 음악부터 바꿔야 해요!”

...

엄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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