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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회

여봉선은 그래도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진시우는 이내 그녀도 아예 모르고 있다는걸 발견했다. 그 누구도 방임북이 실력을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시우야, 확실해? 방 부팀장님이 절정 종사의 실력이라고?”

방임북이 모두를 속이고 있는 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거다. 무슨 목표에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먼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았다. 진시우는 한준승의 말에 순간 모르쇠를 대며 아까 자신의 했던 말을 무마하려 했다.

“아…… 아니에요, 형. 아마 내가 착각했나보죠.”

“그래, 너가 착각한 것일거야. 만약 진짜 실력이 절정까지 된다면 구태여 부팀장을 할 일이 없잖아, 팀장이 될수 있는데 말이야.”

그런데 고이로 실력을 숨기고 있다면 얘기는 다르다. 다만 한준승은 그기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아무렇지 않다는듯 얘기하였다.

진시우는 말을 끝내고 뒤돌아 서는 한준승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였다. 방임북이 무슨 연유로……

쿠쿵-

순간 하늘을 가르는 우뢰의 울림마냥 저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오더니 현장에 있는 팀원들의 귀청을 강렬하게 때렸다.

“여 팀장, 장무사에서 기꺼이 나랑 끝장을 보겠다는 심산인거죠?!”

협곡의 메아리마냥 누군가의 목소리가 수림속 나무들 사이사이에서 들려왔다. 마치도 신령의 웨침마냥 소리의 래원을 종잡을수가 없었다. 그 웨침속에는 시퍼런 칼의 날처럼 살기가 서려 있었다.

“당신도 이제는 죄값을 치를때가 되였어요. 장무사의 존재이유가 바로 당신과 같은 악당들을 때려 잡기 위해서입니다!”

“흠! 그러면 어디한번 갈때까지 가보죠, 나랑!”

“여기 동해에서 온 오양진인이 보이나요? 순순히 와서 자수하면 목숨은 살려둘수 있습니다.”

“오양진인? 나야말로 목숨은 살려줄테니 썩 꺼지라고 그러죠?!”

말속에는 점점 더 살기로 차올랐다.

진법 대종사로서 이런 능욕을 당했으니 오양진인도 더이상 손 놓고 바라볼수가 었었다.

“입만 살아가지고……, 정 그리 대단하면 한번 실력을 보여주든가요?”

오양진인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결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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