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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회

얼마 지나지 않아 여봉선과 방임북도 보호진속으로 들어왔다.

“진 선생님은?”

정봄과 같이 있어야할 진시우가 눈에 보이지 않자 여봉선은 다급히 진시우를 찾았다. 다시 눈을 돌려 밖을 보았을때 주위는 불바다로 되여 세계가 멸망할것 처럼 화르르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속에는 사람의 그림자란 보이지 않았다.

“센척을 그리도 하더니만 결국은 이렇게 되네.”

추용걸은 독살스레 말하며 진시우를 저주하였다. 그는 진시우가 영영 되돌아오지 못할거를 바라기라도 한듯 얼굴에는 괘씸한 미소까지 걸려있었다.

그러나 정봄은 결코 이 말을 용납할수가 없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추용걸을 표독스레 째려보며 언성을 높혔다.

“그입 닥치세요!”

이 말은 예리한 비수와도 같이 추용걸의 자존심에 푸욱 찔러들어갔다.

“니 년이 감히 나한테 소리를 높혀?”

짜악-

그는 곧장 정봄의 얼굴에 붉은 손자국을 남기였다. 정봄은 추용걸한테 한대 맞더니 더욱 화가 났는지 눈을 똑바로 뜨고 악날스럽게 야리였다.

“추용걸, 지금 뭐하는 거야!”

여봉선도 추용걸의 소행을 보고 분노하였다. 그러나 추용걸은 당당하게 말하는 거였다.

“여 팀장님은 저희 일에 빠지시죠? 정봄은 어릴때부터 나랑 혼약이 있는 사이입니다. 내가 내 아내를 교육한다는데 제3자가 무슨 참견이에요?”

그러나 정봄은 더이상 화를 내지 않기로 했다. 화를 내봤자 상황은 좋아질리도 없었고 되려 추한 꼴을 보이고 싶지도 않앗다.

그녀는 감정을 추스르고 냉냉히 추용걸을 보며 말했다.

“여팀장님, 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봉선도 더이상 뭐라 하기 난감하였다. 본인도 괜찮다고 하였고 추용걸의 말처럼 어쩌면 둘만의일 일수도 있는건데 쓸떼없이 참견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래도 미안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었다. 제8팀에서 정봄을 빌려온건 그녀의 선택이였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온 두 대종사는 이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고 오행진인은 진법을 배치하기에 바빴다. 이내 그의 진법은 일각을 성공적으로 타파하였다.

“오행살진은 지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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