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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서이설이 놀라서 소리쳤다.

"이 사람은…… 시우 씨가 이렇게 만든 거예요?"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서이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럼 시우 씨가 저랑 사형을 구해주신 거예요?"

"위험 있다고 해서 와본 거예요."

서이설이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남정이 불안해하며 말했다.

"진, 진시우 씨, 친구분을 데려왔으니 절 살려주실 거죠?"

진시우가 그를 흘깃 보았다.

"네. 하지만 선락거에 대해서 물어볼 게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예요."

남정의 머리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또? 차라리 죽는 게 낫지!'

하지만 진시우는 그의 생각을 개의치 않았다. 그는 서이설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 송라엘을 찾으러 갔다.

우호법은…… 이렇게 다친 이상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었다.

…….

사무실 안.

진시우의 문자를 네, 다섯 번 받았기에 송라엘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희가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

"라엘아,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어. 그 녀석은 틀림없이 죽었을 거야."

송라엘이 불만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언니, 진시우 씨는 언니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해요. 너무 얕보지 마세요."

이 말을 들은 연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냉소를 지었다.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설마 선락거의 고수보다 대단하겠어?'

갑자기 사무실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오만하고 거만한 남자가 한 무리의 사람을 데리고 들어왔다.

그러자 연희의 표정이 순간 변하더니 곧 웃으며 친절하게 말했다.

"유 도련님 아니세요. 무슨 일로 연락도 없이 오셨어요?"

유 씨 도령이 웃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찰싹 쳤다.

"연 부장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언제 제집에 한 번 들리실 거예요?"

연희는 표정 한번 안 변하고 친절하게 말했다.

"시간 되면요."

유 씨 도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마침 송라엘을 발견하고 물었다.

"송라엘 씨, 같이 밥이라도 먹죠?"

송라엘은 속으로 좀 당황했다. 왜냐면 유영수는 유수환의 아들이었고 유수환은 그녀를 해치려고 했다.

"시간 없어요."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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