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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다른 하나는 바로 상혁의 직급을 원래대로 돌려놓으세요. 아, 아니다. 구미 시에서 승진시켜주면 되겠네요. 반급 정도만.”

태우식이 짜증을 내며 말했다.

“구미시가 내가 말하는 대로 될 것 같아요?”

진시우가 물었다.

“음? 아닌가요? 태 씨 가문의 가주 말 한마디로 상혁의 일자리가 돌아오는 것 아닌가요?”

태우식은 어두워진 안색으로 이를 갈았다.

“2번째 조건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첫 번째 조건은 안돼요.”

“주안현의 사건은 제 생각이 아니에요. 방 씨 가문과 연 씨 가문의 뜻이에요.”

“음?”

그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방 씨 가문과 연 씨 가문... 진짜 후!

“그래요. 그러면 강천과 함께 주안현이 구미시에서 무사하게 해주세요. 아니면 태 씨 가문을 망하게 할 테니까.”

말을 마친 진시우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지만 목소리가 들려왔다.

“날이 밝으면 직접 온양시에 가서 임 씨 가문에 사과를 하세요!”

“조금이라도 건방지게 사과하면, 태 씨 가문의 보호 세력인 선이도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진시우가 사라지자 태 씨 가문의 일가 사람들이 말했다.

“건방진 자식!”

다른 한 사람도 따라 욕설을 퍼부었다.

“맞아. 태 씨 가문의 세력이 건방진 자식 하나로 인해 무너지겠어?”

그때, 태우식이 소리를 질렀다.

“닥쳐!”

사람들은 그제야 입을 닫았다. 그가 고개를 들어 물었다.

“서 씨 어르신, 왜 죽이지 않았어요?”

서 씨 어르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다쳤어. 그 자식 경력이 대단해. 아마 운용사의 신조력을 수련했겠지.”

“대종사 절정의 경력의 힘이 합치면 절대 반신 못지않을 테니까.”

태우식은 긴장을 하며 물었다.

“어르신, 다치셨어요? 심하게 다치셨나요? 필요한 약재가 있으면 말씀하세요.”

서 씨 어르신이 말했다.

“구극뇌장이 필요해. 하지만 태 씨 가문의 세력으로 힘들어.”

“그리고, 장무사가 서울에 올거고 내가 거둥이 불편하니 가만히 있어.”

“내 상처가 나으면 진시우를 죽여버릴 테니까. 그동안 조용하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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