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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1화

진시우가 하는 일에 그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다.

일이 분 뒤, 임호군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진시우가 침을 빼자 임호군은 몸속에서 기가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

임호군의 빨간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원래의 정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 내경이 회복했어!”

60이 넘는 노인이 울음을 터뜨렸다.

다치고 난 이후, 완전히 회복되리라는 희망은 버린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진시우가 나타난 것이다.

“세상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

임호군은 격동된 마음을 쉽사리 놓지 못하였다. 그가 진시우를 깜짝 놀란 얼굴로 쳐다보았다.

임호군은 진시우의 몸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운을 느끼고 진시우의 몸을 가볍게 건드렸다.

진시우는 손가락 하나로 임호군의 주먹을 막고 말했다.

“할아버지, 그만 시험하세요.”

임호군은 그리 놀라지 않은 얼굴로 말했다.

“내가 너의 스승을 처음 만났을 때, 마치 신선을 보는 느낌이었어.”

“네가 제자이니 실력이 이 정도인 것도 당연해...”

진시우가 시간을 힐끔 보고 말했다.

“할아버지, 저 잠깐 동강에 다녀올게요. 빠르면 내일 저녁이나 도착할 거예요.”

임호군이 말했다.

“그래. 조심히 다녀와.”

임호군은 많이 묻지 않았다. 자신이 진시우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진시우는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고 빠르게 다녀올 계획이었기에 임호군 한테만 말했다.

진시우가 금방 나서자 태우식이 병원에 도착했다.

태우식과 그의 동생 태우비가 직접 사과를 하러 왔다. 두 사람 모두 은밀하게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떳떳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보는 눈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았다.

임하운의 병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진시우를 발견하지 못하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병실을 나섰다.

그때 임아름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물었다.

“누굴 찾으러 왔나요?”

태우식이 말했다.

“저는 태 씨 가문의 가주 태우식입니다.”

사람은 처음 봤어도 이름은 들어 보았겠지?

임아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태 씨 가문. 구미시에서 서열 1위!

“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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