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55화

진시우는 담담하게 대답했다."불 끄러."

그는 신념으로 불꽃이 바깥에서 안쪽으로 타올라 포위망을 형성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만 불에 탔을 뿐 내부에는 대량의 건축 자재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런데 계속 소방차를 기다리면 내부에 있는 모든 재료들이 모두 다 타버릴 것이다.

임아름은 화를 내며 말했다.

"그만해. 더 이상 일을 크게 벌이지 마!"

불을 끈다고?

이렇게 큰불은 소방차 열 대로도 부족한데!

진시우는 그녀를 상대하지 않고 직접 탄화부적을 꺼내서 작동했다.

임아름은 그의 손에 쥐어진 황색 부적을 보고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다가 갑자기 분노했다.

미친놈, 이런 쓸모없는 물건을 꺼내서 뭐 하는 거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아직도 장난을 친다고?

"진..."

하지만 그 순간, 그녀는 멍해졌다.

그 부적이 하늘로 화염을 향해 날아갔고 대량의 화염 들이 규칙적으로 모여드는 것이 보였다.

꼭대기에는 바로 그 부적이 붙어 있었고 모든 화염들은 30초도 안 되어 부적을 향해 날아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치 마법의 한 장면과 같아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임아름은 부적을 움켜쥐고 있는 진시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진시우는 그녀를 돌아보며 말했다.

"불이 꺼졌으니 얼른 손실을 점검해"

임아름은 정신을 차리고는 어리둥절해서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진시우는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병원에 가서 아저씨를 치료할 테니 너는 여기서 손실을 점검하고 있어…"

임아름은 숨을 들이마시고는 대답했다. "그래..."

진시우는 이미 떠났는데 그들은 아직도 충격에 빠져있었다.

방금 마법이었어?

임아름은 아무 일 없는 건자재를 보고는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얼른 체크해 봐요, 손실이 얼마인지도 점검해 보고요…"

"네!"

우평은 대답하고 난 뒤 서둘러 일을 시작했지만 방금 진시우의 불을 끄는 장면은 그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사실 그뿐만 아니라 임아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부러진 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