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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하치군이 사라지고 곽동현은 이태송을 진시우의 앞에 끌어왔다.

“진 선생님, 이태송이 하치군의 뒤에서 수를 부려 이안 아가씨를 해쳤습니다. 어떻게 처리할까요?”

이태송은 이미 정신을 차렸다. 그가 몸을 벌벌 떨었다. 어떠한 반항심도 일어나지 않았다.

진시우가 물었다.

“너희들은 보통 어떻게 처리를 해?”

곽동현은 이태송이 자신을 때린 장면이 떠오르자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 고민을 하다 말했다.

“장애인으로 만듭니다.”

이태송은 그 말을 듣고 몸을 벌벌 떨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를 이용하세요! 동현 형님, 저는 아직도 이용 가치가 있는 사람이에요!”

곽동현은 귀찮은 듯 말했다.

“너에게 무슨 이용 가치가 남았다고!”

이태송은 자신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말했다.

“진 선생님, 해진 어르신이 돌아가고 온양시의 지하세력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동현 형님이 비록 명의를 차지했지만 사람을 누를 힘이 없습니다.”

“제가 동현 형님의 밑에서 그의 오른팔이 되어 진짜 해진 어르신의 자리를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진시우는 잠시 고민을 하는 듯 곽동현을 쳐다보았다.

“넌 왜 이렇게 쓸모가 없어?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방해진의 자리를 꿰차지 못한 거야?”

곽동현은 화가 치밀었다. 죽일 놈의 이태송, 왜 진 선생님 앞에서 나를 부끄럽게 만들어!

“진 선생님, 저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제가 꼭 해내겠습니다!”

진시우가 잠시 고민을 하는 것 같더니 말했다.

“저 사람 말도 도리가 있어. 일단 살려두고 다른 마음을 품는다면 그때 네가 직접 처리하도록 해.”

곽동현은 진시우가 지금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급하게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진시우는 이안과 함께 밖으로 향했다.

그들이 가고 이태송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동현 형님, 진 선생님께서 대체 어디서 나타나셨어요?”

그의 눈에는 한없이 크고 대단한 도련님이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땅에 머리를 박았다.

곽동현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태송은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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