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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진시우는 진준열의 몸에 침을 놓았다. 약 10분이 지난 후, 진준열은 무한한 힘이 생긴 것만 같았다.

진준열은 물컵 앞으로 가서 주먹으로 살짝 밀어봤다. 그러자 물컵은 약간 움직이더니 바로 펑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성공했어요!"

몇 년 만에 드디어 무도 방면의 발전을 얻은 그는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일이 이렇게 쉽게 풀린 것을 보고 그는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털썩!

진준열은 몸을 돌려 진시우한테 무릎을 꿇었다. 진시우는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진시우가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자 진준열은 감격하면서 말했다.

"제발 저의 절을 받아주십시오. 시우 씨 덕분에 제가 평생 꿈도 못 꿨던 내경 무사가 됐어요!"

이 말을 들은 진시우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는 진준열을 일으켜 세우며 이렇게 말했다.

"팀장님 혹시 누군가한테 밉 보인 적 있나요?"

진준열은 잠깐 멈칫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그건... 당연히 있죠. 그중 대부분 사람들이 감옥에 있어요."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 사람 말고 동료나 주변 사람들한테 말이에요."

진준열은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없을걸요? 저는 전우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는 진시우가 이런 질문을 한 의도를 전혀 몰랐다. 진시우는 진준열이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보고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화제를 바꿨다.

"지금까지 내경을 모으지 못한 탓에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하나 있어요. 팀장님은 내경을 모으지 못한 덕분에 기초가 아주 좋아서 짧은 시간 내에 대량의 내경을 모아 내경 후기에 도달할 수 있거든요."

진준열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정말요? 진짜 감사합니다!"

진시우는 웃으면서 말했다.

"어디 한 번 대련을 해볼 까요? 내경을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봐요. 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일 아침쯤에 내경 무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진준열은 약간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진시우의 의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기에 그는 진시우를 믿어 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호텔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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