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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펑!

천강진인이 손을 들어 현뢰 화살을 막자 번개의 힘은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그는 콧방귀를 뀌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자네도 별것 아니군. 현뢰진기가 강하기는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못했어."

이염근을 한 방에 죽인 현뢰 화살이 맨손으로 흩어지다니... 천강진인의 실력은 과연 뛰어났다.

진시우의 표정은 약간 굳어졌다. 만약 그가 밤을 새워 화장현공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천강진인을 이기지 못할 수도 있었다.

"너는 아무래도 끝까지 저항할 모양이구나. 그렇다면 이쯤에서 죽어라! 내 어린 사제, 그리고 담요원의 복수를 위해."

천강진인은 서서히 접근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진시우는 몇 번이나 그의 공격에 명중당했다. 진시우도 물론 반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현뢰진기가 완전히 흑뢰로 변하지 않는 이상 천강진인을 상대하기는 어려웠다.

"너의 진기도 꽤 강한 모양이구나, 다만 아쉽게도 너는 강한 전법을 수련한 적이 없어..."

천강진인이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진시우는 그를 향해 손바닥을 밀었다.

"응?"

천강진인은 약간 뒷걸음질을 치면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건 무슨 전법이지?"

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구뢰촌경도 뚫을 수 없는 상대의 방어력에 속으로 묵묵히 감탄을 했다.

금강권은 아주 무서운 것이었다.

"대단하네, 나도 아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다니. 네가 현뢰진기를 사용하는 방식은 확실히 아주 놀라워."

이제부터는 천강진인도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진시우와 시간을 끌면 안 되겠다는 것을 직감했다. 진시우의 진기는 아주 진했고 품질도 높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강대한 전법이 부족했다, 만약 전법이 있었더라면 진시우는 오늘 승리를 했을 지도 모른다.

천강진인의 살의를 느낀 진시우는 현뢰진기를 밖으로 내보냈다, 밖으로 나온 진기는 검은색 번개를 형성했다.

천강진인은 피하지도 않고 모든 번개를 몸으로 받아냈다.

"이제는 네놈의 목숨을 내놓거라!"

천강진인은 큰 소리로 외치며 진시우의 머리를 노렸다.

바로 이 순간, 진시우의 기운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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