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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내가 너무 섣불리 판단했네, 그 사람들을 살려둬서 금강권의 유래를 물었어야 하는데..."

진시우는 한숨을 쉬었다. 그는 천강진인이 이토록 강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사문이 있어서가 아닌지 생각했다.

진시우는 자신이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간 후, 강대한 적이 LS그룹을 못살게 굴 가봐 일부러 양기천을 살려뒀다. 그렇게 그의 사부님을 유인해 한꺼번에 다 죽일 수 있게 말이다.

하지만 만약 천강진인의 뒤에 엄청난 사문이 있다면 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무래도 양기천한테 물어봐야겠어, 양기천이 천강진인의 제자라면 무언가를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사형제한테서 얻은 다른 물건은 상처 치료에 쓰이는 약과 은행 카드뿐이었다, 돈이 부족하지 않은 진시우는 나머지 물건들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또 한참 수련을 한 후, 진시우는 밥때가 되어서야 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때 낯선 전화를 받은 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김석우의 동생 김석영이었다!

진시우는 이렇게 물었다.

"나한테 밥을 사주겠다고요? 왜요?"

"고마워서요, 그것도 안돼요?"

진시우는 웃기만 할 뿐 거절하지는 않았다.

"좋아요!"

전화를 끊은지 얼마 되지 않아 임아름도 전화가 왔다.

"아까는 왜 전화를 안 받았어?"

"무음모드로 해놓고 있었나 봐."

"양 팀장 말로는 오후에 시비 걸러 온 사람을 네가 처리했다며?"

"응, 큰 문제는 아니었어."

임아름은 또 이렇게 물었다.

"할아버지가 저녁밥을 집에서 먹을건지 물어보시래."

"저녁밥은 밖에서 먹을 거야, 밥을 사준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오래."

이렇게 말한 임아름은 전화를 끊었다!

진시우는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LS그룹의 아가씨가 남을 걱정하는 말투를 쓸 줄은 몰랐다.

김석영은 진시우와 라마다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진시우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왕경훈은 좋은 술과 안주를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진시우는 바로 거절했다. 왜냐하면 밥을 사는 사람은 김석영이었기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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