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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LS 그룹.

이희주가 사장실의 문을 똑똑 두드렸다.

"사장님, 진 팀장이 돌아왔습니다."

임아름은 머리도 들지 않은 채 말했다.

"나한테 잠깐 와보라고 해."

진시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올라왔다.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나 찾았어?"

임아름은 머리를 들면서 물었다.

"일은 잘 해결됐어?"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사람 등쳐먹는 친척들은 내가 이미 해결했어."

"그럼 그 공으로 김 부장한테 보너스를 신청해달라고 해."

진시우는 약간 멈칫했다, 그는 임아름의 변화가 약간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공짜로 굴러들어 온 돈을 거절하지는 않았다.

임아름은 자료들을 훑어보며 무심한 말투로 말했다.

"할아버지 말로는 네가 귀찮은 일을 당했다면서?"

진시우는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야."

임아름은 잠깐 침묵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다른 일이 없으면 너희 부서로 돌아가봐."

진시우가 나간 다음, 임아름은 문쪽을 바라보며 콧방귀를 뀌었다.

"나도 네 일에 관심 없거든, 후에 도와달라고 부탁해도 절대 도와주지 않을 거야!"

진시우가 부서로 돌아가고 있을 때, 회사 경비원이 갑자기 황급한 기색으로 그를 찾아왔다.

"진 팀장님, 양 팀장님이 진 팀장님을 찾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소란을 피우고 있답니다!"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신념을 펼쳤다, 그는 발로 바닥을 톡 치고는 금세 바람처럼 사라졌다.

경비원은 제자리에 멈춰 서서 외마디 감탄을 했다.

회사 아래에는 한 무도 종사가 양 팀장을 내출혈이 생길 정도로 발로 찼다, 그 외에도 숱한 경비원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공휘탁 등도 나서기는 했지만 무도 종사를 상대로 한 라운드도 견디지 못했다.

상대는 JH그룹에서 고용한 무도 종사 엄진이었다.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온 진시우는 표정이 약간 어두웠다, 그는 양 팀장, 공휘탁 등의 곁으로 가서 먼저 상처를 치료해 줬다.

종사 엄진은 이렇게 말했다.

"네가 진시우야?"

진시우는 그를 상대하지 않고 계속 양 팀장의 상처를 치료했다, 그러자 엄 종사는 어두운 안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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