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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구미시, 임 씨 가문의 별장.

임 씨 가문의 가주 임양홍은 공손하게 한 노인을 모시고 별장 안으로 들어왔다.

이 노인은 천강진인이었다.

임양홍은 공손하게 말했다.

"진인님, 어서 앉으시죠!"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존경심 가득한 눈빛으로 천강진인을 바라봤다, 그들은 아주 흥분되었다.

천강진인과 다시 겨룬 우삼도는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평가를 했다.

천강진인은 이렇게 물었다.

"천대성은요?"

임양홍은 이렇게 대답했다.

"천 대종사님은 다른 일이 있어서 떠났어요, 당분간은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아요."

천강진인은 한숨을 쉬면서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쉽네요. 천대성이 드디어 '신룡권'을 성공했다고 들었거든요, 주먹 한방으로 천지를 울릴 수 있다고 하던데."

"이곳으로 와서 배워보고 싶었는데 동강성에 없다니..."

임양홍은 아부를 하면서 말했다.

"기회는 분명히 있을 거예요. 다만 저희 집안이 모시는 천 대종사님은 진인님의 수위를 전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요."

천강진인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물론이지요, 우삼도도 저를 죽이기 못했는데 천대성도 물론 불가능하지요."

천강진인은 천대성을 이름으로 부르고 우현은 호로 불렀다, 그의 마음속에서 우현만이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상대였다. 천대성은 우현에 비해 한참 뒤떨어졌다.

한바탕 아부를 떤 후, 임양홍은 분위기가 꽤 괜찮아진 것 같아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진인님, 저희가 작은 부탁이 있는데 혹시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천강진인은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임 가주님이 이렇게까지 환대를 해주니 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둘째 가주의 아들인 임건 선생과 함께 일했던 기억이 아주 좋게 남아있어요, 그래서 저는 임 씨 가문과 잘 지내보고 싶어요."

"부탁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이 말을 들은 임양홍은 즐거운 기색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임건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천강진인은 그를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럼 저도 사양을 하지 않겠습니다!"

임양홍은 원한이 가득한 표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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