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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그는 송중군을 바라보았다.

“중군 아저씨, 걱정하지 마세요. 백 어르신은 이미 백자형과 당신의 일을 알게 되어 저더러 대신 사과하라고 하셨어요.”

“과분한 말이네!”

송중군은 너무 놀라 심장병이 도질 것 같았다. 백산하가 진시우더러 자신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니? 정말 그를 높게 보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죽었던 백산하가 다시 살아난 것에 놀랐으며 진시우와 백산하의 관계에 더더욱 놀랐다.

식사 후, 진시우는 이시연과 함께 온양시를 떠났다.

정인현이 죽은 후 정유희는 홀로 남겨지기 때문에 조금 아쉬워했다.

교활한 종백송은 더 이상 송중군이 나설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정유희와 나이가 비슷한 조카가 있는데 두 사람이 어울릴 것이라 말했다.

그리하여 종백송이 정유희를 데려갔다.

그리고 그는 정유희가 진시우, 이시연과 떨어지기 아쉬워하는 걸 발견하고 그들을 배웅해주겠다고 했다.

송중군은 암암리에 그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역시 진시우를 배웅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차 세 대가 고속도로 입구 쪽으로 향했다.

근교로 들어섰을 때, 진시우는 멀지 않은 곳에 차 몇 대가 길을 막고 있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바로 천승태, 천둥 부자와 그들의 부하였다.

진시우가 차에서 내리자 송중군은 버럭 화를 냈다.

“천 대표, 무슨 뜻이지요?”

천승태는 싸늘하게 말했다.

“전 이렇게 큰 피해를 본 적이 없어요. 설마 제가 정말 당신을 놓아줄 줄 알았어요?”

“송중군, 당신도 타락했네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의 똘마니가 되다니.”

진시우는 담담한 눈빛으로 말했다.

“보아하니 천 대표는 선천신경이거나 무도 대종사를 찾은 것 같군요.”

천승태가 대답하기도 전에 천둥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

“그래, 아버지가 무도 대종사를 찾아왔어. 단칼로 널 찍어 죽일 수 있다고!”

진시우는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어서 그 고수를 청해 나와 겨뤄봐!”

순간 금빛으로 번쩍이는 칼이 무궁무진한 기세를 담고 그를 내리쳤다!

이 상황을 본 진시우는 현뢰진기를 담은 주먹을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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