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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진시우는 김소한을 보며 물었다.

“너는 어느 대학에 다니고 있어?”

김소한이 몸을 벌벌 떨며 말했다.

“저, 저는 구미에서 대학을...”

진시우도 더는 묻지 않았다. 종백송이 천둥을 알아보고 말했다.

“진시우 씨, 이 사람... BR 그룹의 도련님인 것 같아요.”

진시우는 아무런 감흥도 없이 말했다.

“네. 아마도요. 아버지가 북양 시에서 제일가는 재벌이라고 했어요.”

송종군은 긴장하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우야, BR 그룹은 작은 회사가 아니야. 서울에서도 아주 유명한 회사야.”

“많은 회사와 손을 잡고 있어... 천둥은 천 회장이 가장 아끼는 아들이야. 이렇게 아들을...”

“천 회장은 너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네가 북양 시를 나서는 것도 여려 울 거야!”

진시우는 전혀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얼마나 대단한 아버지인지 보고 싶네요.”

송중군과 종백송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진시우가 왜 이러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천둥은 송중군을 알아보고 말했다.

“송 대표님, 빨리 저를 풀어달라고 말해주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이미 아셨을 거예요. 아마 지금 여기로 오는 길일지도 몰라요!”

“저희 아버지가 오시면 모두 늦었어요!”

송중군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희 아버지가 와야 해결할 것 같구나.”

BR 그룹에서 소해용도 죽인 사람을 아마도 어찌할 수 없겠지?

그의 말을 들은 천둥은 얼굴이 파리해졌다. 송중군은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야! 아버지가 와서 처리해 주겠지!

일행들은 커플을 무시한 채 열심히 먹고 마셨다.

한 시간 뒤, 서진의 인이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가 허리를 굽혀 진시우의 귀에 말했다.

“진 대표님, 천 회장님께서 오셨답니다.”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종백송과 송중군도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한참 후, 검은색 정장을 입고 기세가 등등해 하얀 머리가 언뜻 언뜻 있는 남자가 들어왔다.

천둥은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하고 기쁜 목소리로 외쳤다.

“아빠!”

소문만 무성한 천 회장님은 룸에 들어서 자신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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