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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진시우는 앞으로 다가가서 은침을 들고 은침에 제대로 박혀 있는 검은 물건을 바라봤다.

"산공환."

진시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얼굴이 창백해진 석배호를 바라봤다. "이건 무사의 내경을 흩어지게 하고 근맥을 전부 파괴시키는 약이에요."

"뭐라고?!"

진영림, 진명기 등은 깜짝 놀랐다, 그들은 이런 물건이 있을 줄 몰랐다!

"만약 산공환에 맞으면 내경을 전부 잃을 뿐만 아니라 옥수연으로 회복한 근맥도 다시 끊어져서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렵게 될 거예요."

진영림은 뒤늦게 두려움을 느끼고 등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진영림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석배호 이 독한 것...!"

하지만 석배호는 이렇게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나는 정정당당한 승부만 하는 사람이야, 그런 물건을 쓸 리가 있나?!"

"진영림 네가 나를 모함하려고 이러는 거 다 알아. 너 딱 기다려, 우리 형이 나를 대신해 복수할 테니까!"

진영림은 화난 표정으로 피식 웃었다, 그는 석배호의 억울하다는 태도가 어이없기만 했다.

석배호는 음침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자네도 무사 같은데 감히 나를 모함해? 나를 모함한 사람은 전부 우리 형한테 체포당하게 될 거야!"

진시우는 눈썹을 찡긋했다. 이때 진명기한테 험한 말을 하던 사람이 휴대폰을 들고 그들의 앞에서 휘적거렸다.

그의 이름은 전상현이었다, 그는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움직이지 마, 내가 이미 석 팀장님한테 전화를 걸었어!"

진영림은 얼굴색이 확 변했다, 이때 마침 전화가 통했다.

"여보세요?"

형의 목소리를 들은 석배호는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형님, 살려줘요! 진영림이 주제넘게 시비를 걸었을 뿐만 아니라 저를 모함하려고 해요!"

그러자 석배하의 차가운 목소리라 휴대폰 넘어로 들려왔다.

"내 동생을 놔주지 않는다면 진 씨 일가는 이 세상에서 증발하게 될 거야."

진영림은 버럭 하면서 말했다. "먼저 시비를 건 사람은 석배호인데 이게 무슨 경우란 말입니까, 저 자식은 산공환까지 썼단 말이에요!"

석배하는 여전히 차갑게 말했다. "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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