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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진시우는 잠깐 숨을 돌리고 나서야 혈색이 돌아왔다.

이염근의 진기가 아주 뜨겁고 강하기는 하지만 진시우 혼자서는 무조건 생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강우 등도 함께 있으니 그는 한 방에 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진시우는 몸 안의 99%의 현뢰진기를 모아 이염근에게 피할 기회를 주지 않고 한방에 쓰러뜨렸다.

유수현은 이렇게 감탄을 했다. "역시... 진 선생님의 능력은 아주 대단합니다, 허점이 하나도 없어요!"

진시우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웃었다. "그래도 당신한테는 들킨 모양인데요?"

유수현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저도 진 선생님이 신경에 달하는 고수일 줄은 몰랐습니다."

유수현은 아주 세심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미 진시우가 평범한 무사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유수현은 진시우가 적어도 무도 대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숲속에서 달리면서 유수현은 진시우가 자신들을 쉽게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무강우는 진정한 종사였다.

그래서 그는 진시우도 종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여전히 보수적이었던 것이다!

무강우는 갑자기 황급한 기색으로 이렇게 말했다. "진 선생, 고사혁을 좀 살려줄 수 있을까요?"

방금 전에 고사혁을 업고 있던, 백 씨 가문의 별장에서 진시우한테 험한 말을 내뱉었던 내경 초기의 무사는 진시우 앞으로 와서 털썩 무릎을 꿇고는 바닥에 머리를 세 번 박았다.

"선생님, 백 씨 가문의 별장에서 있었던 일은 다 제 잘못입니다. 선생님이 어떤 벌을 줘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저희 팀장님을 살려주십시오!"

대원은 슬픔 가득한 얼굴로 이렇게 애원을 했다.

그러자 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일어나요, 무 팀장을 봐서라도 이 사람의 목숨은 살려줄 테니까요."

이렇게 말하면서 진시우는 고사혁의 앞으로 가서 맥을 짚었다, 그러고는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이염근의 진기가 명맥을 파괴하고 골절도 일으켰네요."

고사혁이 이 정도로 다쳤을 줄은 몰랐던 무강우는 이렇게 물었다. "그럼... 살릴 수는 있을까요?"

진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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