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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진시우가 그를 힐긋 보며 물었다.

“삼촌, 이사람은 누구예요?”

진소현이 말했다.

“우리 회사 주주 필계군이야.”

진시우는 음이라고 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필계군에게 말했다.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세요. 어제 만난 여자에게서 병이 옮았을 수 있어요.”

필계군의 표정이 삽 시에 변하더니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어제저녁, 그는 자신의 내연녀와 함께 밤을 보냈다.

은밀하게 만나고 있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계군은 다급하게 변명을 했다.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어제저녁 집 서재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어!”

“아, 부인해도 괜찮아요. 그저 알려주는 것뿐이에요.”

진소현이 진시우를 대변해 주었다.

“필 대표님. 진시우는 의술이 유명한 중의에요. 절대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필계군의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진소현, 허튼수작 부리지 마. 네가 자진사퇴를 하지 않겠다면 투표료 결정할 수밖에 없어.”

진시우가 그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말했다.

“삼촌, 종사가 일부러 불을 지핀 것이라면 저에게 방법이 있어요.”

“하! 웃기는 소리. 네가 종사를 알아?”

필계군은 진시우를 비웃으며 말했다.

진소현도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시우야, 이건 네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진시우가 싱긋 웃었다.

“그건 모르죠.”

필계군은 그의 말을 듣고 괴의한 표정을 지었다.

“진 회장. 방법이 있다는데 왜 말리고 있어? 진짜 해결해 줄 수 있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손 노인과 주주들도 시트콤을 보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진소현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진시우는 자신의 아들 은인이다. 진시우가 다른 사람의 멸시를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가 화를 내려고 할 때, 두 사람이 회의실에 들어왔다.

진소현은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유수현 무도 종사의 표정이 삽시간에 변했다!

유수현이 다급하게 다가가 물었다.

“무 팀장님! 어떻게 직접 오셨어요?”

무강우가 웃으며 말했다.

“귀하 회사의 삼림지 방화 사건을 조사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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