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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어제 오후에 한차례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진소현을 공격하는 소리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허튼소리 하지 마. 지금 손해가 모두 얼마인지 알기나 해? 나무가 하나씩 탈 때마다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라고!”

유수현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필계군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다. 종사 강자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유수현이 말했다.

“필 대표님.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장생술의 고수로 무도 종사에 속합니다.”

“지금, 진 회장님께서 장무사에게 도움을 청했으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세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노인이 말했다.

“장생술의 고수가 불을 질렀다고? 우리가 언제 그런 인물을 건드렸어?”

다른 주주들도 놀란 표정이었다. 필계군은 야비한 표정을 지었다. 유수현이 어시스트를 잘 받았어!

필계군이 말했다.

“역시 그런 거였군요. 저도 믿을만한 소식을 들었어요. 우리 진 회장님께서 서울에 있는 연 씨 가문의 어르신을 건드렸다는 소리를요.”

“처음에 저도 믿지 않았죠. 이제 완전히 믿겠어요!”

노인이 깜짝 놀라 말했다.

“뭐? 진소현. 네가 감히 연 씨 어르신을 건드렸어? 미쳤어?!”

다른 주주들의 눈에서도 두려움을 읽어낼 수 있었다.

유수현은 미간을 찌푸렸다. 자신이 괜한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제기랄!

필계군이 높은 소리로 말했다.

“진 회장님. 회사와 우리 공동의 이익을 위해 회장 자리에서 그만 물러나 주세요. 당신과 함께 연루되어 피해를 받게 하지 말아 주세요.”

“진 회장님은 저희를 진흙밭에 빠져두게 둘 사람이 아니에요. 맞죠?”

진소현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필계군, 오늘날을 잡은 거야!

보아하니 이번 삼림 방화 사건은 연 씨 가문이 뒤에서 손을 쓴 것이 틀림없다.

필계군은 연 씨 가문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었다.

노인은 침울한 얼굴로 엄숙하게 말했다.

“진소현, 당장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필계군이 차임 회장을 맡으면 돼. 우린 너와 함께 죽고 싶지 않아!”

진소현이 말했다.

“손 어르신, 저희 아버지와 오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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