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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9화

진시우는 음신을 열고 상대의 적의를 느꼈다.

진시우는 이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다.

‘운교영이 송씨 가문에게 구조되었다며?’

‘여기로 오겠다고 확신할 정도면 지금 같은 상황은 아니겠는데?’

“눈치껏 썩 꺼져, 아니면 사람을 부를 거야!”

말을 마치자 남자는 문을 닫으려고 했다.

진시우는 그것을 보고 손을 들어 문짝을 눌렀다.

남자는 놀라는 기색이 역력해졌다. 그리고 화를 내며 말했다.

“뭐 하자는 거야!”

“감히 송씨 가문 문 앞에서 건방지게 굴어? 너 죽고 싶은가 보구나! 여봐라.”

휙휙!

여러 사람의 그림자가 담을 넘어 진시우의 뒤에 떨어졌다.

진시우가 느낀 바로는 몇 명의 대종사였다.

진시우가 뒤를 돌아보니 가운데 있는 대종사가 앞으로 나서며 차갑게 말하였다.

“송씨 가문 사택에 허락 없이 들어갈 수 없어.”

“어기는 자는 책임을 져야 해. 돌아가, 너한테 손 대고 싶지 않아!”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제 이름은 진시우입니다. 정유희와 운교영을 데리러 왔습니다.”

대종사가 차갑게 외쳤다.

“몰라. 송씨 가문에 네가 말한 이 두 사람은 없어!”

진시우가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그쪽 마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이제 보니 송씨 가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저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나 대종사야. 잘 생각하고 말해.”

“좀 시끄럽네요!”

진시우는 싸늘한 노여움을 보이며 소리치며 강한 음파의 힘이 그대로 쏟아져 나왔다.

쾅쾅!

같은 시각, 대종사 몇 명이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그 문을 연 남자는 상황을 보고 놀라는 기색을 보이며 황급히 문틈을 닫았다.

진시우는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신념을 펼쳐져 송씨 가문 전체를 덮었다.

“저는 진시우라고 합니다. 정유희와 운교영을 데리러 왔으니 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온 하늘에 퍼졌다. 송씨 가문 사람들도 그 소리를 들었다.

...

송씨 가문 로비.

송씨 가문 책임자들이 모두 모였다.

“정말 진시우라는 사람이 왔어?”

“이제 좀 귀찮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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