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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8화

강설은 동생과 함께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강염은 언니가 혼자 돌아온 것을 보고 급히 물었다.

“진 선생님은요?”

강설이 눈썹을 찡그렸다.

“왜? 네 누나가 온 것도 모자라 그놈이 같이 있어야 기뻐?”

강염이 서둘러 답했다.

“아니에요. 누나가 돌아왔으면 돼요! 그냥...그냥 진 선생님이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니까...”

강설이 담담하게 말했다.

“고족으로 갔어. 너도 따라갈 거야?”

강염이 흠칫하더니 머리를 미친 듯이 흔들었다.

‘고족에 간다고? 개가 들어도 고개를 흔들 거야!’

그때 무문 도사님이 걸어나왔다. 진시우의 도움으로 그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어때?”

그가 묻는 것은 강설이었다.

강설이 말했다.

“말씀하신 대로 위기를 넘기자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무문 도사님은 웃었다.

“그게 바로 명이야!”

강설이 물었다.

“도사님, 진시우가 고족 가려고 하는데 위험한가요?”

무문 도사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었다.

“위험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을 거야.”

“이번 인연은 대하의 무도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무도계 전체에 걸쳐서 나조차도 알아볼 수 없어.”

...

진시우는 손지연을 데리고 남성에 돌아왔다.

손지연은 대도시를 본 적이 있어서 남성에 대해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남성은 역시 너무 뒤떨어졌어. 동해 같은 대도시보다 못해!”

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남성은 위치가 좋지 않아 그런 거고, 동해 그 자리는 어느 도시든 발전할 수 있어.”

손지연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너도 거기 사람이야?”

진시우가 말했다.

“나 온양 사람이야.”

“뭐?!”

손지연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럼 동해랑 멀지 않네. 나중에 동해에 놀러 오면 날 찾아!”

진시우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나 동해에 출근해야 해서 동해에는 가야 할 거야.”

손지연의 눈빛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정말? 동해 어디에 출근하는데?”

“장무사.”

“와! 장무사라니? 조장이야?”

“나 동해 장무사의 총괄 조장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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