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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5화

장명시가 전체가 떠들썩했다.

각 세력의 시선이 모두 De호텔에 끌렸다.

사실 이렇게 큰 움직임을 보인 것도 오랜만이다. 단번에 5명의 대고수를 내보낸 것이다.

그런데 그들도 궁금해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인물이길래 요씨 가문 이런 진용을 동원할 가치가 있습니까?

하여 다들 궁금했다. 도대체 요씨 가문이 누굴 상대로 이러는지.

현재 요뮨걸은 De호텔 주변을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그 누구도 빠져나가서는 안되고 가까이하려는 사람도 모두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요뮨걸은 대고수 다섯 명을 데리고 곧장 진시우의 룸으로 향했다.

다섯 명의 고수 중 실력이 가장 강한 자가 바로 '용전수' 석이용이다.

천인 중기의 대고수로 달라붙으면 전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이전에 천인초기의 대고수 손을 휘감아 비튼 적도 있었는데 이 싸움으로 석이용이 유명해졌다.

그 후 장명시에 와서 요씨 가문 밑에서 일을 했다.

오늘 요뮨걸의 아버지가 석이용을 모신 것도 신승우를 이겨 진시우를 잡으려는 계획이었다.

석이용을 모신 것에서부터 요뮨걸의 아버지가 진시우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뮨걸 쿵 하고 대문을 발로 찼다.

룸에서 강이정이 놀라서 벌벌 떨었다.

진시우와 신승우는 여유를 보이며 요뮨걸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자식, 겁도 없이. 도망간 줄 알았잖아!”

요뮨걸이 눈에 독을 품고 진시우를 노려보았다.

진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왜 도망가요? 상대할 수 없는 것도 아닌데.”

요뮨걸이 냉소하였다.

‘천인대고수가 요씨 가문의 한계인 줄 아나?’

‘바보 같이 어리석다니!’

“네가 남아 있는 이상 살 기회를 포기했다는 거야.”

요뮨걸은 진시우를 상대하지 않고 강이정을 향해 고개를 돌려 탐욕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네가 혼자 올래? 아니면 이 자식들을 치우고 나서 널 끌고 갈까?”

“네가 먼저 오면 기분 봐서 힘 뺄 수도 있는데, 아니면 네가 얼마나 비참해질 것인지 짐작이 가지?”

강이정은 순간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다. 그 비참하다는 말에는 그녀 혼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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