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085화

“재결각?”

진시우는 진무사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한민석이 준 자리이니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진시우 본인은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위만성은 매우 놀랐다.

위만성은 진시우가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보고 즉시 해명했다.

“재결각은 정말 대단한 존재야. 네가 만약 재결각에서 신분을 얻을 수 있다면 누구든지 널 쉽게 건드리지 못해.”

“그래요?”

진시우가 물었다.

“그 재결각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책임지고 있나요?”

한민석이 웃으며 말했다.

“형사국은 사실 재결각의 산하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 직속은 아니지만.”

“재결각의 책임 범위는 다소 애매하고 명확하지도 않아.”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무자에 대한 재판과 집행이야.”

“재결각 성원이 열 명밖에 안 된다는 것은 애초부터 이어져 온 규정이고.”

위만성이 말했다.

“재결각은 먼저 집행하고 다음 보고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어. 그 말인 즉 한 무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확신한다면 바로 죽일 수 있다는 뜻이야.”

“사후 서류로 대충 때우면 돼.”

형사국은 달라. 형사국은 모든 증거가 확보된 후 재판이 진행되어야만 형사국의 사람들이 어떤 형을 내릴지 결정할 수 있어.”

여기까지 말하고 한민석은 잠깐 멈칫하였다. 재결각 10인이 아주 특별한 권력을 가졌지만 말할 수 없었다.

한민석은 진시우를 속이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10인 중 한 명이 부족하고, 또 마침 우리 가문에서 지명할 차례야.”

“그래서 네가 그 10인 되었으면 해, 그럼 이번 서남 여행에서도 도움이 될 거야.”

진시우가 말했다.

“그럼 좀 부탁할게요.”

“아니야!’

한민석이 말했다.

“지금 바로 신분 증명 명패를 가져오라고 할게”

진시우가 생각해 보고 말했다.

“서남으로 보내주세요. 지금 바로 출발하려고요.”

한민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쪽 공항 담당자한테 보낼 테니 거기에 가서 가져.”

강현진은 빠른 속도로 진시우를 도와 서남으로 가는 티켓을 끊어주었다.

한민석은 진시우가 가기 전에 정중히 말했다.

“이번 여행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