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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나쁜 사람을 도와 옳고 그름도 모르는 사람이라니. 무예를 괜히 익혔어.”

막청암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여자에게 최면술... 그가 모르는 일이었다!

“저 사람의 편을 든다면 나의 주먹을 받아 봐.”

진시우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진기로 가득 찬 주먹을 휘둘렀다!

막청암은 그의 진기에 깜짝 놀랐다. 종사의 최고 레벨에 있는 사람들도 이 젊은이와 비길 수 없다!

막청암과 진시우의 주먹이 부딪쳤다. 거대한 힘이 막청암의 기와 피를 끓게 만들었다. 피가 막청암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의 주먹은 태산이 내리누르는 것과 같았다.

“막 종사님!”

소천경도 깜짝 놀랐다. 막 종사도 그의 상대가 아니라니!

진시우의 손이 허천태의 몸에 닿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쓰러져 몸을 떨었다.

그는 자신의 뒤에 있는 여자를 보며 말했다.

“따라와. 그렇지 않으면 많이 위험해.”

“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종사라는 생각에 여자는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무도 종사, 아버지가 종종 말하곤 했다!

소천경은 그를 막지 못했다. 진시우가 가게를 빠져나가고 나서야 막 종사를 부축했다.

“막 종사님 대체...”

“대단한 젊은이야. 아마 선천적인 존재일 것이야...”

그의 말을 들은 소천경은 더욱 놀랐다. 저렇게 젊은 사람이 선천지경에? 어떻게?

그의 생각을 읽은 막청암은 고개를 저었다.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게.”

“성형수술과 각종 제품을 통해 젊음을 지킬 수 있는 시대야. 하물여 선천지경에 도달한 사람은 어떻겠어?”

소천경은 막 종사의 말에 찬성을 했다.

“실제 나이는 작지 않겠죠?”

막청암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여태껏, 30대가 선전지경에 도달했다는 사람을 들어본 적이 없어.”

비명소리가 두 사람의 대화를 끊게 만들었다. 소천경은 바닥에 뒹굴고 있는 허천태를 똥 씹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허 씨 도련님 집에 데려다줘! 허 씨 가문 사람들에게 자초지종도 설명해 주고.”

막청암은 어두운 눈길로 그를 쳐다보았다.

“허 씨 가문에서 최면술로 젊은 여자를 혼미시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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