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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허천태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그가 직접 넣은 말이다.

송신부는 선천신경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으로 그런 수모를 겪을 수 있는 사람일까?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직접 찾아가 봐야겠어요. 어떻게 세 주먹으로 저를 때려눕히는지 봐야겠어요.”

허종민이 낮은 소리로 말했다.

“지금 당장 사람을 시켜 그의 위치를 알아낼게요.”

겁도 없이 자신의 손주 몸에 상처를 남긴 녀석을 지금 당장 죽여도 시원치 않았다.

.......

호텔로 돌아온 진시우는 아직도 업무를 보고 있는 주안현을 보았다.

“뭐 마실래요? 냉장고를 직접 뒤져서 찾아보아도 좋아요.”

“괜찮아요.”

주안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업무를 보았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진시우는 다 쓰지 못한 약을 꺼냈다.

기운은 시작되면 기운을 단련하고 밖으로 내보내고 기운을 자유롭게 하는 세 단계로 나뉜다.

기력이 자유롭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기력종사라고 부르는 것이다.

선천신경은, 축기라고도 한다. 응기, 연신, 신념의 세 단계로 나뉜다.

진시우는 선천신경의 연신 단계에 있다. 이 단계에서 그의 정신력은 아주 강해다.

어떤 사악한 집념이나 정신적 공격도 그를 다치게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아직 신념의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다. 신념이 완성되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똑똑히 꿰뚫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안에게 최면술을 건 사람은 무서운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 혹시 몰라 나의 신념을 레벨 업 시켜야겠어.”

진시우는 남은 약물을 모두 마셨다. 진기가 그의 온몸에서 흘러 다녔다.

한 시간 후, 진시우의 머리에서 연기가 났다. 그 연기는 그의 움직임을 따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진시우는 눈을 뜨고 미소를 지었다.

“내가 신념의 단계를 이렇게 빨리 완성하다니. 이건 생각지도 못한 일인데...”

진시우는 표정이 변했다. 그는 신념을 열고 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주안현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

그때, 진시우는 강한 기운을 느꼈다.

“왔구나...”

진시우는 몸을 일으켜 방을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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